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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작업을 시작한 지 이틀째인데 역시나 놀다가 다시 일을 하려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많이 필요하다. 일단 마당에 있는 수도꼭지를 교체한다. 분명 새로 산 수도꼭지를 달았는데 꽉 잠궈도 물이 조금씩 새서 수도꼭지를 바꿔버렸다. 그 다음에는 지난번에 마무리하지 못한 서쪽 외벽 마감재를 붙이기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나무가 부족하네;;; 게다가 자꾸만 나무를 반대로 잘라대서 안그래도 부족한 나무가 더 부족해졌다.
결국 상단까지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다른 작업을 시작한다. 소핏 벤트를 끼울 J 채널을 부착하기 위해 지붕 끝 페이샤에 방부목을 하나 덧대기로 했다. 이게 다 시행착오.. 다음번에 집을 지을 때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지...
전면 지붕쪽은 깔끔하게 마무리했고 이 안쪽에다 채널을 부착하고 소핏 벤트를 끼우면 된다. 이제 삼각형 모양의 동쪽, 서쪽 지붕이 문제인데...
저 부분에서 경사진 지붕 벤트와 수평 벤트가 만나야해서 대강 나무를 대서 길이를 확인해보는 중이다. 구멍을 뭐로 막을지도 생각해야하는데.. 처음에 서까래를 자를 때 양 끝에 들어갈 4개를 자르지 말았어야 했다...
그 다음 뒤에 만들 창고 크기를 확인하는데...
이 정도 크기인데... 일단 바닥을 정리한 다음에 작업을 해야 할 것 같다. 여기 창고 벽에 끼울 유리 크기를 확인해보니
이 녀석 세 장을 끼우면 되겠네. 이제 창고 자리 바닥을 정리하고 기초부터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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