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액 교체@126,578km
내친김에 골프도 브레이크 액을 갈아보자. 사실 이 차 브레이크 액을 갈아주겠다고 브레이크 액을 한 통 사 놓은지는 제법 오래되었다만.. 정작 골프에 쓰려고 사놓은 브레이크 액은 창고에 넣어놔서 i30cw에 쓴다고 사놓은 쉐보레 DOT4규격을 쓰게 되었다... 여튼 어제 미리 차 아래로 들어가서도 앞바퀴 캘리퍼에 접근할 수 있고 니플이 11mm라는 것도 확인을 했다. 그리고 오늘은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브래이크 액 탱크에 있는 오래된 액을 주사기로 뽑아내고 새 브레이크 액을 채워준다. 그리고 뒷바퀴부터 빼내야 할 것 같아서 이번엔 뒷바퀴를 램프 위에 올리고 들어가보니.... 니플에 접근할 수가 없다. 앞이랑 다르네 -_-;; 그래서 다시 차를 램프에서 내리고 바퀴를 하나씩 빼서 작업을 이어간다. 뒷바퀴 니플 위치 보소;;; 캘리퍼 상단에, 주차브레이크 레버와 캘리퍼 사이에 있다. 위치를 잘 알면 바퀴를 빼지 않고 차 아래에서도 작업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뒷바퀴 패드는 아직 많이 남았네
이게 뒷바퀴, 조수석 쪽에서 뽑아낸 브레이크 액이다. 더러운 느낌. 운전석 쪽도 만만치 않았다.
그리고 이건 조수석 앞바퀴에서 뽑아낸 것이고...
마지막으로 운전석 앞바퀴에서 뽑아냈는데 살짝 아쉬운 느낌이 있어서 통을 비우고 조금 더 뽑아내봤더니 색깔이 훨씬 맑아졌다.
일단 한 차례 교환을 했으니 예전보다는 나을 것 같다. 그리고 살짝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은 조만간 휠 스피드 센서를 다시 교체할 때 조금 더 뽑아내면 되겠다. 이제.. 앞 브레이크 디스크를 교환해야 하고... 엔진오일도 교환해야 하는데... 아차차 그리고 타이어도 몽땅 갈아야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