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V 밸브 교환

다시 장거리 주행을 하기 전 마지막 부품 교환이다. 오전에 정비소에 갔을 때 작업을 했어야 했나? 그 때는 까먹었던 것이다. 품번은 이러하고

파란색을 빼내고 노란색을 끼운다. 노란색이 개선품이라나? 초록->파랑->노랑 순으로 개선된 부품이라는 이야기가 있더라. 근데 때깔은 파란색이 신품인 것 같네? 

여튼 흡기통 옆 레조네이터인가? 이름도 이제 기억나지 않는 그 녀석을 분리하고 호스 하나를 치우면 공간이 나오는 저 부분에 끼우는 밸브이다.

후다닥 교환하고 시동을 걸어 뭔가 이상한 점이 있나 확인하는걸로 작업 끝. 며칠 사이에 많은 작업을 했다. 내일 연료첨가제 하나 넣어주고 목포로 고고! 보통 완도에서 배를 타는데 요즘 낮 햇살이 너무 따가워서 저녁에 출발해 새벽에 출항하는 배를 타기로 했다. 밤새 자고 일어나면 제주항에 5시 30분 정도면 도착. 출근 시간 전에 제주시를 탈출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