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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엔 마늘을 심어야 한다. 작년엔 급하게 심느라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심지어 블로그에 기록도 남겨놓지 않은 것 같네? -_-;; 그래서 올해엔 미리미리 준비를 하고자.. 잡초가 자란 밭을 한 차례 갈아엎으려고 자전거를 타고 밭으로 갔다. 스쿠터가 고장나지 않았으면 편하게 왔을텐데... 태풍이 온다는데 하늘은 참 파랗네.
간만에 경운기를 꺼내와서 한참을 갈았다. 관리기를 쓰던 시절보다 훨씬 빨라졌는데 이것도 트랙터를 쓰면 더 빨리 끝낼 일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로터리 날에 풀이 감겼는데 뜯어내기 귀찮아서 그냥 갈아버림. 생각보다 뿌리가 깊이 박힌 풀이 조금 남아있는데 이건 다음 주말에 퇴비를 뿌리고 다시 갈아엎어야하니 일단 그냥 둔다. 근데 사진으로 봐서는 갈아엎은게 맞나 싶네;; 풀이 좀 마르면 달라보이겠지?
무성하게 자란 잡초 아래에 수박이 두 개 있었는데 하나는 갈아버렸고 하나는 건졌다. 익었을까?
다시 마늘을 심을 생각을 하니 아득하구나... 일단 비닐을 한 롤 사야하고.. 마늘 소독약도 하나 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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