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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Story

차 구경 3탄- PV5

by redi 2025.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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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KGM 시승센터에서 무쏘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타보고 예상치 못한 문제를 발견하고 좌절했다.  PV5 전시 행사를 한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어서 찾아봤는데 일산 쪽에는 없지만 가까운 김포지점에 전시차가 들어왔단다. 그래서 전화를 해서 확인한 뒤 찾아갔다. 카고 모델도 하나 있었는데 그건 내 관심 밖이라 5인승 모델을 살펴본다. 키가 생각보다 크다!

음... 운전석에 앉으면 높이가 있어서 앞이 잘 보이는데 뒷자리에 앉으면 뭔가 가로막힌 느낌이 든다. 실제로 옆에서 바라보면 뒷자리는 많이 낮다. 그래서 전면을 보면 시야가 아주 갑갑하다. 좀 더 높이고 의자 아래 공간을 활용할 방법을 찾았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지금은 의자 아래에 딱히 수납공간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이건 좀 더 잘 만들 수 있을텐데..

2열은 슬라이딩 방식이 아니고 고정 시트이다. 그나마 등받이는 6:4로 분할이 되는데 거의 완전히 평평한 모양이라 앉았을 때 편하다는 느낌은 없다. 굴곡이라도 좀 만들어놓을 것이지...
등받이를 앞으로 접거나 뒤로 기울어지는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뒤로 완전히 넘어가는 것은 안된다. 그리고 앞으로 접으면 하판이 약간 아래로 내려가지만 완전히 수평이 되지는 않는다.

이 상태로 뒤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이다. 높이 차이가 있어서 여기를 평평하게 맞춰주는 판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는 있다만 그거랑 저기 보이는 다용도 걸이와 led 램프를 묶어서 100만원;; 왠지 저 걸이부분은 출고 후 모비스 튠으로 해결하고 높이 차이를 맞추는 판은 합판으로 부분부분 뚜껑을 열어 쓰는 수납공간으로 만드는 편이 나을 것 같다.

5인승 모델의 짐칸은 상당히 크다. 이것저것 많이 집어넣을 수 있겠다.

근데 시트 포켓은 왜 저 모양으로 만들었을까? 너무 없어보이는 것 아닌가? 시트 아래 발판은 2열 탑승객이 발을 올리는 곳이라는데 시트가 앞 뒤로 움직이지도 않는데 저기에다 고정식 발판을 만들어두면 키가 작은 아이들이 탈 때 편할까? 왠지 시트 개조하는 업체가 생길 것 같다. 아니면 다른 차량 시트를 이식하거나.

지금으로서는 무쏘EV보다 PV5가 나을 것 같은데 이 녀석이 달릴 때는 어떤 느낌일지 모르겠다. 모터 출력이 너무 빈약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썬루프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다만 지금은 그런게 없다. 다시 코코썬루프의 시대가 오나?
아직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 실구매가격이 얼마나 될 지는 모르겠다. 일단 계약을?? 그리고 시승을 해보고 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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