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팔기로 하고 일요일 오전에 보러 오겠다는 사람이 있어서 일단 토요일 오전에 세차장에 다녀오기로 했다. 눈 오는 날 밖에 세워놨다 지하로 옯겼더니 차가 너무 더럽다. 이래서는 사러 온 사람도 그냥 돌아갈 모양이라...
가는 길에 빨래방에도 들렀다 오기로하고 한림으로 가는데... 출발할 때는 시동이 잘 걸렸는데 빨래방 주차장에서 세차장으로 출발하려니 시동이 한방에 걸리지 않는다... 배터리가 죽었나보다. 세차장에서도 힘들게 시동이 걸리고... 왠지 조금 더 있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을 것 같아서 지인네 가게에도 들르지 않고 바로 집으로 복귀.
보러오신다는 분께 상황을 설명하고 일단 예약을 취소했다. 온라인으로 주문하려니 시간도 시간이고 배터리 가격도 상당하고...혹시나 당근을 뒤져보니 agm 70배터리 매물이 있네! 올라온지 좀 오래된 매물이라 살짝 걱정을 하며 연락을 해보니 아직 있단다. 중문이면 그리 멀지도 않고!
원래 차량을 보여주기로 했던 일요일 아침에 도서관에 들렀다가 배터리를 사러 갔다. 전압을 찍어보니 12.1V 아마 분리하고 그냥 보관한 모양이다.

트위지 뒷자리에 배터리를 싣고 집으로! 일단 달려있던 배터리를 뽑아냈다. 양극에는 녹이 피었네...

이 배터리를 언제 끼웠더라... 찾아보니 2018년이다. 차를 사왔을 때 일반 배터리가 달려있어서 바로 agm으로 교체했던 기억이 난다.

갈아끼울 녀석은 로케트 agm

배터리 충전용으로 물리던 전원공급장치를 배선에 물려놔서 초기화가 되지않게 해놓고 후닥닥 갈아끼웠다.

그리고 시동을 걸어보니 좋군! 두 세번 다시 시동을 걸어봐도 잘 되는구나!

다행히 배터리를 갈아놓으니 근처에 일이 있어 지나가는 길에 다시 차를 보러 오신다고 연락이!!
동승 시승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ISG도 아주 부드럽게 작동한다. 다행이구나. 새 주인 만나서도 속 썩이지 말고 잘 지내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