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실내 청소
골프 청소할 때 샀던 업소용 청소기가 아주 유용했다. 바닥 카페트에 찌든 얼룩도 세제를 뿌리고 브러쉬로 박박 문지르고 청소기로 빨아들이고!! 바닥 매트는 새걸로 교체
아이들 풀리를 뜯어서 베어링에 그리스 다시 채웠는데 여전히 끽끽 소리가 나네. 이건 벨트 드레싱을 조금 뿌려봐야겠다.
그 다음 방울방울 들뜬 썬팅 필름 제거. 뒷유리는 정말 방울방울... 제주도에서 정말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상태였다. 막상 내가 운전을 하려고 앉아서 룸미러를 보니 어찌나 정신이 없던지... 스팀분사기로 지지고 긁어내서 드디어 전부 제거했다. 이거 하는데 며칠이 걸렸다는.. 옆유리도 몽땅 제거했고! 조만간 새 필름을 붙여야 하는데.....
그 다음 맛이 간 블랙박스를 제거하고 신품을 설치했는데 아직 전선 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해 임시로 연결
찢어진 시트는 일단 그 위에 올려놓은 두툼한 커버를 치워버렸다. 이게 운전석 높이가 높아져서 아주 불편해지기 때문에. 대신 구멍은 테이프로 막아주고 엉덩이판 커버를 얇은 녀석으로 새로 깔아주고나니 시트는 그럭저럭 괜찮아졌다. 어디서 좀 낮은 운전석 시트 하나 구할 수 있으면 시트는 바꿔주고 싶네.
와이퍼암에 생긴 녹 제거 후 무광 흑색 락카로 도색하고 와이퍼 블레이드도 교체. 와이퍼암을 다시 끼우면서 각도를 잘 조정해서 와이퍼가 차체를 때리는 일이 생기지 않게 했는데 과연 얼마나 버틸지는 모르겠다. 와이퍼 링크 게이지 부싱이 다 닳은 느낌인데 뜯기도 싫고....
오늘 마지막 작업은 에어컨 필터 교체. 달려있던 필터를 꺼냈는데.. 세상에 이렇게 더러운 필터는 처음보네 -_-;; 저 정도면 공기 흐름을 다 막았을 것 같은데...

우와
이제 써모스탯을 사러 가볼까!
아차차, 놀라운 점은 이 차에 미션 오일 쿨러가 달려 있다는 것이다. 추가로 달아보려고 준비를 해놨었는데...(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과거 흰둥이 액티언 스포츠가 그 말 많은 비트라 6단 모델이라 여기 달아주려고 처음 차를 사오는 길에 대전에 있는 부품대리점에 들러서 사왔던 것인데.. 게을러서 그냥 갖고만 있었다는...) 써모 밸브는 없는 것 같던데 밸브만 추가하면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