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퍼 리빌드- 조수석 캘리퍼 피스톤 씰이 찢어진 것을 발견하고 리빌드 킷을 사왔다. 이게 문제가 있어서 안쪽 패드가 심하게 닳았고, 디스크도 제법 먹고 들어갔더만. 그래서 한동안 밭에 다녀올 때 매우 살살 다녔다는...

분해는 쉬웠는데 씰을 끼운 뒤 피스톤을 밀어넣는 것이 쉽지 않네;;; 손가락 4개를 써서 씰을 잘 당긴 후 집어넣기 성공!
브레이크 패드 교체-한국베랄 패드는 처음 써보는데... 원래 달려있던 열 먹은 하드론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다. 사실 하드론을 써도 제동력이 부실한 차인데 그렇다고 6p업그레이드를 할 것도 아니고...
로터 고정볼트 부수고 허브 점검-운전석 허브가 시동을 끈 상태에도 자유롭게 돌아가서 허브를 뜯어봐야 하는데, 운전석 로터 고정 볼트 하나가 뭉개져서 반대탭으로 이리저리 지지다 풀어냈다.
타이로드 엔드 교체 실패-세퍼레이터를 어디다 뒀는지..망치라도 하나 챙겨서 재도전 예정.
캘리퍼를 뜯은 뒤 열심히 닦아줬다. 씰이 들어갈 자리에 생긴 녹을 닦아내느라 고생.

피스톤 하나는 부식때문에 곰보가 되었다. 재수없으면 저 자리에서 브레이크 액이 빠져나오겠지?


이리저리 고생하다 다시 조립한 피스톤. 1p였으면 좀 더 쉬웠을 것 같다. 정비소에서 왜 재생 캘리퍼로 갈아버리는지 아주 잘 이해할 수 있었던 작업.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작업이라 했지만 그냥 재생품으로 갈아끼우는게 세상 편한 일.

이렇게 허브 빼내는 것이 어려울 수가 없다. 부식이....

저기 보이는 끊어진 오링이 원인일 것 같다.


남은 파츠클리너를 다 쓰고 방청윤활제도 마구 뿌려주며 녹과 범벅이 된 그리스를 씻어내고 등속을 밀고 당기며 찌든 녹을 씻어내고 다시 그리스를 발랐다.

허브에도 그리스를 발라주고.

오링을 주문한 다음 다시 뜯어서 그리스를 한 번 더 갈아주면 좀 낫지 않을까?
다시 윤활을 하고 나니 시동을 끈 상태에선 로터와 등속이 같이 돌아가고, 시동을 걸면 로터만 돌아간다. 록킹 허브는 정상인 모양이다.
미션오일도 갈고 엔진오일도 갈고 연료필터도 갈아줄 계획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