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OnJeju/실전집수리

2015.2.26 제초제 살포 - 1차 -

by redi 2015. 2. 28.
반응형

 마당에 잡초가.. 슬슬 다시 자라나서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다.

뿌리까지 죽인다는 근사미!

잎에 뿌려주면 스며든다는..

뿌리고 나서 6시간 이내에 비가 오지 않으면 괜찮다는...

2시간 안에 비가 와버리면 아무 효과가 없어서 다시 뿌려야 한다는 근사미

다행히 뿌리고 이틀간 비가 오지 않았다.

하늘은 완전 비가 쏟아질 것처럼 시커멓더만 -_-;;

 

겨울에 잡초를 싹 정리해고 불태워서 지금은 상당히 깔끔한 상태이다.

조만간 저 마른 대나무만 싹 태워버리면 속이 시원할 것 같다.

 

군데군데 독한 풀이 자란다.

저건 뿌리를 죽여버리지 않으면 계속 자랄거라...

제주도엔 이미 쑥이 쑥쑥 자라고 있다.

 

 

근사미를 뿌려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바로 저 나무.

제주도에서 아주 흔히 볼 수 있는 덩굴식물인데

저 녀석이 돌담을 휘감았다.

가지를 베려고 하면 돌담이 무너진다..;;; 그래서 잎에다가 촉촉하게 뿌려줬는데 전체에 뿌리지는 못했다.

그리고 저기 뒤에 있는 대나무에도 뿌려줬는데 효과가 있는지 지켜봐야겠다.

효과가 없으면 다시 또 뿌려봐야지.

 

그리고 대나무 태울 적에 저 개집도 태워버려야겠다.

---------------------------------------------------

3일 후

일부 잡초가 살짝 말라가기 시작한 것 같다.

그냥 그렇게 보이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대나무도 약을 뿌린 부분은 살짝 노랗게 보이는 것 같고

그런데... 저 덩굴.. 저 녀석은 아무 변화가 없어보여 -_-;;;

그리고 마당 한 구석에 있는 어떤 녀석도 아무런 변화가 없어보여 -_-;;

일주일째 되는 날 다시 가보고 약을 좀 더 쳐야겠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