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 저항을 달고 테스트를 해봐야해서 자주 따라하던 훈련 동영상을 보며 달려봤다. 확실히 힘드네... 파워미터가 없어서 얼마나 힘든지 수치로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지만.. 평소 이 영상을 따라 심박영역에 맞게 심박수를 높이려고 달리면 거의 38km정도 달렸고 기분상 마라톤 거리를 맞춰보려고 좀 더 달리곤 했었다. 근데 오늘은 25km였나? 근데 심박수는 평소보다 높게 올라갔단 말이지..
이게 오늘 달린 심박수 기록이다.
그리고 이건 예전 젯블랙을 쓰던 시절의 심박수
확실히 심박수가 높아졌다. 그럼 속도는?
확실히 줄어들었다. 예전엔 세번째, 두번째 카세트에 걸고 달렸는데 오늘은 네번째에 걸고 속력도 줄었는데 심박수는 더 높아졌다. 심박수 영역을 비교해보자.
확실히 심박수가 높아졌다. 속력은 줄었고 심박수는 올라갔다. 이 정도면 성공이다. 자석을 하나 더 붙여주면 충분히 괜찮은 부하를 만들 수 있겠다.
근데 자석을 붙이는 바람에 100km를 달리려던 계획은 실패...
여기까지는 자석으로 부하를 높인 것에 대한 느낌이고 삼창 평로라 자체를 젯블랙과 비교해보자면 확실히 진동이 적다. 그래서 달리기가 편하다. 그리고 큰 롤러 사이에서 뒷바퀴가 굴러가서 그런지 더 안정적인 느낌도 든다.
근데 평로라를 처음 쓰는 사람이라면 삼창은 좀 부담스러울 것 같다. 롤러 자체가 커서 바닥에서 위로 많이 올라오다보니 익숙하지 않으면 넘어질 때 타격이 클 것 같다는 느낌이 받아서 더 불안하게 될 것 같은... 그래서 가끔 유튜브에 나오는 훈련소?같은 곳에선 나무로 바닥을 막아서 롤러만 살짝 튀어나오게 만들어 두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