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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Story/Ray TCI 2013

CVT 미션오일 교환 @182,410km

by redi 202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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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는 오일만 한 차례 교환했고 이번에는 오일팬도 뜯어서 필터도 교환할 차례이다. 준비를 해서 일단 오일을 빼내고 오일팬을 뜯어냈다. 다들 쇳가루가 얼마나 모여있나 관찰을 하길래 나도 기대를 했는데 아니!! 자석이 없네? 망할 정비소에서 자석을 빼먹은 모양이다.

이 때부터 정신줄을 놓고 작업을 하느라 사진도 없고... 찾아보니 자석은 화북공단에 있는 부품점에만 재고가 있단다. 하 화북까지 가야되나...
이 상황이라 미션오일 교체는 포기하고 다른 작업을 먼저 했다. 퍼지 컨트롤 밸브도 힘들게 갈아끼우고 미션 보조 출력센서였나? 그나마 작업하기 쉬운 녀석도 갈아주고.
자석!!!

다음날 모비스 웹사이트에서 재고가 있다고 나오는 두 곳을 찾아갔다. 한 곳에는 두 개가 남아있다고 해서 일단 사고

나머지 한 곳에서는 전산 상에는 재고가 있는데 실 제품이 없단다. 두 개라도 구한 것이 어디냐....
혹시나 해서 르노 서비스센터에 가서도 물어봤는데 재고 없음.

CVT 에는 다들 자석을 넣는 모양인데...

여튼 두 개라도 구했으니 조립을 해보자. 이렇게 두 개를 달아줄 예정이다. 하나가 모자란 것이 아쉽지만 없는 것보다는 나을거니까..

하룻밤을 꼬박 세워놔서 오일은 빠질만큼 빠졌을 것 같다. 새 필터를 끼워주고 볼트 두 개를 잠궈준다. 그 전에 남아있는 실리콘은 칼로 싹싹 긁어냈고

오일팬에 실리콘을 잘 발라주고 볼트 17개를 잘 잠궈주고 실리콘이 굳는 동안 뜯어놓은 흡기 등등을 정리해준다. 미션 출력 센서는 도저히 손이 들어가지 않아서 포기.
이번에도 이 오일을 썼다. 이번엔 필터도 뜯어냈고 4리터로 부족할 것 같아 두 통을 준비했다. 이 녀석는 투명에 가까운 누런색인데 빼낸 오일은 붉은색에 가깝다. 이거 예전 작업자가 atf를 그냥 넣은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긴 하지만..

오일을 채우고 약 53도까지 온도를 올린 다음 주입구를 잠그고 주변을 닦아주고 끝.

잠깐 달려보니 특정 구간에서 rpm이 춤을 추는 증상은 변화가 없는 것 같다. 미션 학습값 초기화를 해봐야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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