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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14-12

간만에 MTB를 타고 달렸다. 올레길 14-1구간을 달리다가 중간에 있는 문도지 오름에도 올라보고 마지막은 금악으로 장식했다. 여기가 아마 문도지 오름일거야. 맑은날 올라가면 정말 풍광이 좋을 것 같다. 저 앞에 보이는 오름이 금악!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곳이라 정상까지 콘크리트 도로가 이어져 있는데.... 이렇게 올레길은 대부분이 돌길이다. 비가 조금씩 오고 있어서 돌과 나무뿌리는 미끌미끌.. 처음엔 추워서 옷을 껴입고 달렸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벗어버렸다. 마지막으로 금악.. 오르막을 올라가느라 정말 힘들었는데 내려오는 길에 있는 계단... 예전에는 계단을 타고 내려오려다 뭔가 간격이 맞지않아 짜증났는데 초반 계단은 살짝 옆으로 비켜서 내려오니 괜찮더라. 그리고 나머지 계단은 빠르게 달려오니 잘 넘어갈 수 있었다. 이렇게.. 2020. 3. 4.
간만에 들판 질주 간만에 비포장도로를 달린다.종종 달리던 올레 14-1코스예전에 수도권에서 다니던 길과 다른 점은... 경사가 거의 없어서 대부분 페달질을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그리고.. 흙먼지 널리며 달릴 수 있는 길이 거의 없다.그리고 가장 슬픈 것은 매번 타이어가 가시에 찔려서 터진다는 것..이번에도 뒷바퀴에 탱자나무 가시가 박혀서....중간에 약간 길을 잃기는 했지만 예전에 완성하지 못한 신평리까지 이어지는 산길을 달릴 수 있었다. 그 마지막 구간에서 뒷바퀴에 바람이 빠져서...급히 패치로 때웠는데 또 빠진다..패치를 잘못붙였나보다 싶어서 포기하고 수시로 바람을 넣으면서 집으로 돌아옴..저녁에 다시 확인을 해보니 뒷바퀴에 구멍이 두 개나 더 있더라..슬프게 튜브를 때우면서타이어를 다시 앞은 네베갈, 뒤는 세락으로 .. 2018.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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