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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OnJeju/실전집수리

방수 작업 준비, 전등 배선

by redi 2020.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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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바닥 작업을 시작할거라 먼저 화장실 쪽 방수부터! 일단 자재부터 산다. 점심도 먹어야 하고 해서 겸사겸사 화순에 다녀왔다. 

코팅용 탄성 방수재와 모르타르에 배합할 방수재 두 종류를 샀다. 원래는 모르타르에 방수액을 하나 사와서 바닥면을 잡고 그 위에 탄성 방수재를 바를 생각이었는데 서광건재에 갔더니 모르타르 아래에 1차로 바르고 모르타르 위에 2차로 바르는 편이 낫다고.. 그래서 이것도 같이 사왔다. 방수는 조금이라도 새면 망하니까! 뭐든 발라서 안전하게 하자는 생각으로! 그리고 일부는 데크와 본체의 경계면에도 발라줄 생각으로 한 통을 샀다. 바를 때 쓸 롤러와 솔도 하나씩 사서! 근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당장 바를 수는 없을 것 같다. 점심을 먹으러 나갔을 때에는 햇빛이 비치고 더웠는데 점심을 먹고 돌아오니 안개가 바람에 밀려오는게 눈에 보일 정도로 눅눅하게 변해버렸다. 그래서 방수작업은 바닥이 바짝 마를 때까지 기다리기로 하고 바닥 정리를 좀 더 했는데, 예전에 지붕을 뜯어내기 전에 기둥을 세웠던 나무받침 자리를 다듬고 바닥이 낮아서 물이 고이는 부분에는 쓰고 남은 시멘트를 부어서 조금 높였다.

바닥에 단열재를 깔기 전에 모래를 조금 깔아서 면을 고를 예정이긴 하지만 여기 두 곳은 너무 꺼져서 시멘트를 좀 발라줬다.

며칠 바닥에 물을 부어서 청소를 했더니 많이 깨끗해졌는데 오늘 다시 전등 배선 작업을 하느라 전선이 뒹군다.

그래도 오늘은 전체 소등 스위치에 배선을 연결했고, 여기서 화장실 전등과 환풍기로 가는 배선도 연결했다. 전체 소등 스위치는 색깔을 다르게 해서 확실히 구분이 되게 했다. 오른쪽에 달아놓은 스위치는 실내 전등 두 개와 외부 전등 3개를 연결할 스위치이다. 아래로 지나가는 빨간 전선이 전체 소등 스위치에서 오른쪽 스위치로 넘어가는 녀석이다. 혹시나 나중에 스마트 스위치를 달거나 할 수도 있어서 스위치에도 중성선을 넣어놓으려니 작업이 조금 더 복잡해지긴 했지만 내일 조금만 더 작업하면 전등 배선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럼 야간에도 전등을 켜놓고 작업을 할 수 있을테니까 작업을 조금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바닥 난방용 자재도 주문했고, 이건 택배로 올거라 시간이 좀 걸리니까 그 사이에 바닥에 깔 단열재를 사놔야 하는데 1월에 알아둔 업체에 다시 연락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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