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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OnJeju/CaraOne390QD

또 주말이니까 캠핑

by redi 2020.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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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에 다시 카라반을 끌고 나가기 위해 준비를 한다. 예전엔 혼자 다 했는데 이제 아이가 커서 도와주니 한결 편하다.

얼른 커서 운전도 해주길 바란다는 농담을 하면서 바닷가로 가는데 하늘이 참 예쁘다. 아이가 전화기를 갖고가서 이런 모습은 사진으로 남겨야 한다며 사진을 찍어놨다.

도착해서는 카라반을 세워놓고 동네 마트에 가서 필요한 것을 사고 돌아와서 먹고놀고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본다.

금요일 저녁에 먹으려고 산 훈제치킨을 아침으로 먹기로 하고 불을 피우고 구웠다. 확실히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과는 다른데, 하림 것보다는 다른회사 제품이 더 나은 것 같다. 이건 좀 맵고 살짝 비리고...

 아침을 먹고 머리를 다듬으러 미용실에 갔는데 아직 문을 열지 않아서 그냥 집으로.. 오후에 다시 나오면서 자전거를 챙겨와서는 삼촌이 문어를 잡으러 갔다는 소식을 듣고 자전거를 타고 달려갔다.

저 멀리 세 사람이 문어를 잡으려 하고 있다.

 근데 먹을 수 있는 문어는 못잡았고 독문어를 잡았다니.. 먼바다에만 있는 줄 알았던 파란 독문어가 여기에 살고있다니 앞으로 심히 조심해야겠다. 그래서 먹을 수 있는 문어는 못잡았고.. 대신 고기나 구워먹고 별 구경을 하다보니 자정을 넘겨 잠들었다.
일요일 아침 뭘 사러 제주시에 다녀와야 한다고 트럭을 타고 나갔다가 오후에 다시 돌아와서 알뜨르 비행장에 갔다가 그 시절 관제탑이 있던 곳에 올라 사진을 찍어봤다.

그리고 지하벙커가 있다길래 가봤는데 어휴 뱀 나올까봐 무서운 곳이네;;

 다시 불을 피우고 라면을 먹고 놀다보니 일요일도 끝..

 다음 주말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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