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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을 바꿀 때마다 운전석 앞바퀴 쪽에서 사각사각 패드가 닿는 소리가 난다. 확 꺾으면 좀 더 무서운 소리가... 혹시나 허브 너트가 풀렸나 싶어서 잠궈보는데 전혀 풀리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건 허브베어링이 오래되서 슬슬 유격이 생긴 탓인 것 같은데... 이 차는
허브베어링을 교체할 때 프레스로 눌러야 하는거라 내가 직접 하는 것은 불가능. 그래서 모슬포에 있는 정비소에 가서 점검을 했는데 허브베어링은 이상이 없단다. 그러면서 더 타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오라고 한다. 근데 이 상태로 타는건 너무 불안한데., 그래서 카약을 하나 사러 화북에 다녀오는 길에 제주시에 있는, 예전에 쎄라토 허브베어링을 교체했던 정비소로 다시 출동. 시운전을 해봐도 동네가 시끄러워서 그런지 잘 들리지 않고, 정비소 사장님도 긴가민가 하셔서 일단 바꿔달라고 했다. 거기 말고는 이런 증상을 보일 곳이 없으니까
양쪽을 몽땅! 그리고 갖고있던 타이로드도 갈아치웠다. 근데 로워암 볼조인트 고무가 터지기 시작했네;;;; 이것도 바꿔야겠는데 이건 내가 할 수 있으니까 패스
양쪽 허브베어링을 갈아치운 뒤 이제 소리는 나지 않는다. 육지 나들이를 나가도 불안하지 않겠네! 이제 골프 후륜 허브베어링을 직접 교체할 차례구나.
근데 나처럼 직접 수리를 하는 사람에게는 프레스 방식보다 이렇게 볼트로 결합하는 방식이 부품은 비쌀지 몰라도 총 비용은 적게 들어가는 것 같다. 골프 후륜 허브셋이 좌 우 합쳐도 16만원이 안되는데
빨리 몸이 괜찮아져야 물놀이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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