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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Story/Golf Cabriolet TDI 2.0 2012

골프 카브리올레 전륜 디스크 교체

by redi 2022.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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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시도했다가 디스크가 녹에 쩔어붙어서 실패했던 것인데 이번에는 볼트와 너트를 챙겨서 디스크를 밀어냈더니 아주 쉽게 떨어졌다. 허브면에 생긴 녹을 열심히 닦아냈다.

그러면서 타이로드와 로워암 볼 상태를 살펴보는데 유격도 없고 부트도 멀쩡하네.

사실 로워암 볼을 교체하려고 했었는데 망할 폭스바겐.. 등속조인트를 빼야 내가 갖고있는 볼조인트 세퍼레이터를 끼울 수 있게 생겨먹었다. 그래서 일단 포기. 분리하는 방법을 좀 찾아봐야겠다.

열심히 녹을 닦아내고 wd40을 뿌려서 씻어냈다. 그리고 다시 브러시로 문질러서 녹을 없앴다.

그 다음 고온용 그리스를 마구 발라주었는데 사진은 없다. 그리고 새 장갑을 끼고 박스에서 새 디스크를 꺼내서 끼운다. 반짝반짝 좋구나!! 이걸 사 놓은게 거의 2년 전인가? 우연히 저렴하게 파는 볼젠 디스크를 발견해서 주문했던 것인데 어떨지 써보자.

옆면에는 최소 두께는 22mm라고 세겨놨다. 분리한 디스크는 두께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네

조수석 쪽을 마무리하고 운전석 쪽으로 넘어간다. 디스크를 분리할 방법을 터득해서 걱정도 없다. 후다닥 분리했는데 이 쪽 패드에는 마모 감지 센서가 있어서 거추장스럽네;; 그리고 허브면에 녹을 제거한다.

이 쪽도 로워암 볼은 멀쩡한 것 같다.

허브면을 열심히 닦고 마찬가지로 wd40으로 씻어낸다. 파츠클리너가 없어서....

그 다음 마찬가지로 그리스를 떡칠을 하고 장갑을 갈아끼고 새 디스크를 끼우고 기념 촬영을 하고 후다닥 조립을 한다.

디스크를 다 갈아끼운 다음 차를 넘겨주고 밭에 가서 일을 하고 돌아와서 분리한 디스크의 두께를 재본다. 턱이 생겨서 그냥은 잴 수가 없다. 그래서 굴러다니는 너트를 두 개 주워와서 두께를 재보니 거의 10mm이다.

하나는 약 23mm가 나온다. 너트가 움직여서 오차가 조금은 있지만 그게 뭐 중요한가.

다른 하나는 좀 더 신경써서 재보니 22.7mm 정도 된다.

그냥저냥 적당한 때에 잘 갈아준 것 같다. 저걸 연마해서 쓰는 사람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남은 디스크로 뭘 만들어볼까?용접기를 샀으니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제 뒷바퀴를 점검할 차례구나...

볼 조인트를 분리하려면 이 공구가 있어야 할 모양이다.

흐흠... 살까? 포크모양 하나만 있으면 되는데 저걸 세트로만 파니.. 건재상에 가볼까나
혹시나 하고 이베이를 뒤져보니 배송비가 ㅎㄷㄷ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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