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세 연납을 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 지난해에 차를 두 대를 더 샀으니 연납 신청을 해야 한다. 바리안트는 카브리올레와 똑같은 엔진이고 둘 다 이제 10년을 넘겨서 연납 세액도 똑같다. 세금을 낼 때면 액티언스포츠가 그립네... 여튼 트위지도 연납 신청을 했는데 내야 할 세금이 이렇단다. 전기차는 전부 똑같은 금액을 낸다고 들어서 그런다보다 했다. 1월 말까지 납부하면 되는거라 일단 연납 신청만 해놓고 납부는 하지 않았다. 혹시나 카드사에서 이벤트를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면서..
그러다 우연히 며칠 전에 도착한 연납 고지서를 봤다.
모든 전기차에 동일한 세금을 부과하지는 않는 모양이다. 근데 트위지를 전기차로 계산을 했다고 해도 저 금액은 말이 안된다. 10만원에 지방교육세 3만원이 추가되니까 13만원인데 여기에 연납 할인 5%를 더하면 123,500원인데?
좀 더 알아보니 제주도에서는 초소형 전기 승용차를 따로 구분을 해서 세금을 줄여놨다더라. 근데 저 기준이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트위지는 어떤가 검색을 해보니 배터리 용량은 6.1kwh라고 나온다. 그리고 모터 출력은 17마력이라고 보면 되나?
그럼 17마력을 kw로 환산을 해보면...12.5kw란다.
그럼 저기서 말하는 초소형전기차의 기준이 최고출력이라고 해도 트위지는 그 조건에 부합하는거네. 정신나간 담당자가 15kw가 배터리 용량 15kwh를 잘못 적은 것이라고 해도 트위지는 조건에 부합하는 것이다. 그럼 나한테 4만원을 내라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일단 서귀포시에 질문을 해놨다. 뭐라고 답을 하는지 봐야겠다.
근데 모든 전기차에 동일한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은 것 같다. 무게 기준을 적용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나저나 작년에 같은 차 자동차세를 올해보다 조금 냈었네. 연납 할인을 점점 줄인다더니 망할
드디어 답변을 받았다.
15kw는 모터 출력 기준이고, 트위지는 초소형 전기차에 해당하기 때문에 4만원을 내면 된단다. 다만 위텍스에는 이런 사항이 반영되지 않아서 일단 내라는 만큼 내고 돌려받거나 직접 납부를 해야하는 모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