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두 달은 지난 것 같은데
트렁크 서포트가 약해서 트렁크가 자꾸만 내려오고.. 그러니 살짝만 닫아도 쾅! 소리를 내면서 닫히는 트렁크가 불쌍해서
이베이를 뒤져서 저렴한 녀석을 질렀다.
그렇게 물건을 받아놓고 마땅히 작업할 시간을 내지 못해서 방치하다가 얼마 전에 서포트를 교체했음.
이게 교체하기 전의 상태..
조금만 내려놓으면 그냥 닫혀버린다...
가끔 등짝도 찍히고 ㅋㅋㅋ
교체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롱노즈 플라이어랑 드라이버랑 수건 한 장이면 분리할 수 있다
아 근데..
서포트가.. 한 쪽은 길이가 맞는데 한 쪽은 좀 길다..;;
끝에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최대한 줄여도 길다;;;
그래서 고민고민 하다가 한쪽만 교체했는데..
이거 하나로도 충분하네;;
이젠 적당히 내려와도 다시 올라가고..
쾅 닫히는 일도 없다.
이베이에 feedback을 남겨야 하는데 혹시나 해서 판매자에게 쪽지를 보내 길이 문제를 이야기했더니
흔쾌히 하나를 다시 보내 주겠다고 한다.
So cool!!
반면 나한테 태블릿 놋북을 판 판매자는 묵묵부답.. 잠수 -_-;;
새 서포트가 오면 나머지 한 쪽도 마저 교체하고 어떤가 살펴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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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얼마 뒤 새 부품을 하나 받았다.
작업할 시간이 없어서 방치하다가 며칠 전에 처리했는데..
이것도 길다!!;;
이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가만 살펴보니 너트 부분을 조금 갈아내면 될 것 같더라.
그래서 처음엔 시멘트 바닥에다가 문질러봤다.
조금씩 갈리긴 하는데 너무 오래 걸린다;;
그래서 그라인더를 꺼내서 신나게 갈아주고 끼워보니 길이가 맞네!!
근데 하나 교체했을 때랑 둘 교체했을 때랑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네??
어쨌든 부품 여유분이 하나 생겼으니.. 좀 쓰다가 이상하면 다시 바꾸지뭐.
여튼!
트렁크는 이제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