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모에 바를 앞유리 상단 하단 띠를 주문하려고 뒤지고 있었다.
그러다가 30m 롤 단위로 판매하는 것을 찾았는데 실제로는 어떠할 지 모르지만 투과율 35%에 열차단율 40%라고 한다. 그래서 잠깐 계산기를 두드려 보는데....
폭 50cm에 길이는 30m
이 정도면 실패해도 다시 다시 다시 또 바를 수 있겠다..
그리고 나에게는 히팅건도 있으니 전면유리에 맞게 열성형도 연습할 수 있지 않겠나!!!
가시광선 투과율 | 열 투과율 | ||||
65% | 누적 투과율 | 차단율 | 60% | 누적 투과율 | 차단율 |
65% | 42% | 58% | 60% | 36% | 64% |
65% | 27% | 73% | 60% | 22% | 78% |
65% | 18% | 82% | 60% | 13% | 87% |
65% | 12% | 88% | 60% | 8% | 92% |
싼타모는 앞유리에 흠집이 많아서 전면을 다 바르니까 눈이 심하게 불편했다.
그래서 상 하단 띠만 바를 생각이었고,
측후면 역시 저렴한 필름을 붙였더니 이건 자외선 차단이 의심스럽고
벌써 색이 바래서 좋지 않더라.. 그래서 다시 발라볼까 싶은데..
35%투과율을 가진 필름이니 두 겹을 바르면 차단율이 58% 정도 된다.
앞유리 하단에는 한 겹을 붙이면 되겠고 상단이랑 옆이랑 뒤에는 두 겹.. 아님 세 겹을 발라버릴까보다.
두껍게 발라주면 어찌.. 방음 효과도 좀 생기려나???
여튼 40% 열차단율을 가진 필름을 덧발라서 열열차단율을 64% 정도까지 올려주면 앞자리가 좀 덜 뜨거울거야...
5월 1일
노동절임에도 오전에 택배를 받아 급히 앞유리 상단에 한 겹을 발랐다.
열성형을 하지 않은 상태고 급히 바르다 보니 기포도 좀 있고 깔끔하지도 않은데
확실히 바른 부분이 덜 뜨겁다.
그리고 주간 야간 제주시를 두 번 왕복하면서 시인성을 테스트해보니
상단 띠는 최소 두 겹은 발라야 할 것 같고, 앞유리 전체를 한 겹 바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예전 전면 전체를 발랐을 때 눈이 불편했던 증상은 필름 열성형 과정의 문제인 것 같다.
이번에 그냥 바른 필름은 그런 증상이 없던데.....
상단 두 겹을 좀 넓게 잡아주면 상대차선의 하이빔에 좀 둔감해질 수 있겠더라.
가로등이 많은 시내 구간에서는 전면 35%가 큰 무리가 없어보이는데 가로등 하나 없는 시골길이 문제다.
그래도 한낮에 훨씬 덜 뜨거우니 앞은 좀 더 고민해보고
시간나면 옆은 사이드미러 부근은 한 겹, 나머지는 몽땅 두 겹으로 발라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