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맞이 부업

이런 것도 인테리어 공사로 쳐주나??
 여튼
지난 설 연휴에 잠깐 들렀다가 본의아니게 수주를 했다
사진을 찍고 구상을 하고 수치를 확인하고

이번 방학에 소중한 장비를 챙겨와서 작업을 진행했다

목재를 어디서 살까 고민을 했는데 청주에 있는 건축자재 가게를 찾았는데 여기도 다행히 원형톱을 쓸 수 있게 해놨더라
게다가 제주도보다 훨씬 싸다!!!!
예상보다 비용이 적게 들어갔다

내가 다니는 모슬포 우일건재에 있는 원형톱보다는 못하지만 자를 수 있는게 어디냐!!
구조목 판재를 샀는데 안타깝게 원형톱은 폭 140mm 정도만 한 번에 자를 수 있었다
한참 낑낑거리며 재단을 하고 차에 싣고 세종시로!!
목재를 내리고 그라인더로 끝부분을 다듬고 조립 시작!

이런 모양을 만들어야 해서

이렇게 만들었다

그리고 가장 큰 작업은 이것

이렇게 만들어주고 혹시 앞으로 쓰러지면 안되니까 맨 위에 ㄴ 모양 브라켓을 하나 달아주고

이 모양을 만들어야 해서

이렇게..

원래 다른 것을 만들 생각이었는데 이게 필요하다고 해서 바로 수정
제법 무거운 녀석을 올려야해서 튼튼하게

구조목 다섯 장을 사서 다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