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신청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대상으로 선정되었다는 우편물을 받았다.
지난해 8월에 아슬아슬하게 시기를 놓쳤고,
올해 신청을 해놓고 청주 지역은 2003년식에서 마감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에 안되면 어쩌나 걱정을 했다.
혹시 안될지도 모르니 그 전에 팔아보려고 했더니 당장 가지러 오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는데.....
다시 전화가 와서는 미안하단다... 수동인 줄 몰랐단다...... -_-;;
여튼
조기폐차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니 얼른 진행해야지!
그리고 시행공고를 잘 읽어보면 이런 내용이 있다.
조기폐차 대상으로 선정되었지만 폐차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차년도 조기폐차 사업 대상에서 제외됨
폐차하지 않을 경우에는 30일 이내에 해당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
지정 검사소에 찾아가서 차량등록증과 공문을 보여줬더니 차에 와서 사진 몇 장을 찍고서는 이 서류를 주더라
근데 내 차는 2005년식인데 왜 저기다 2006년이라고 써놨을까?
내일 전화해서 물어봐야겠다 -_-;; -> 등록증상 모델 연식이 2006으로 나와있더만...
여튼
이제 남은 일은 폐차장에 전화해서 폐차한 다음 말소증명서를 받아서 보조금을 신청하는 것.
그 전에 쓸만한 부품을 뜯어내야겠다.
폐차장 몇 곳에 전화를 해봤더니 폐차보상금, 그러니까 폐차하면 받는 돈이
5만 원, 8만 원 이란다
그나마 직접 끌고 가면 10~12만 원
어허허허허허 이것 참 예상보다 심하게 낮은 금액이구만
적당히 필요한 것들을 분리하고 폐차장에 전화를 해서 갖고가라고 했더니..
말소 처리 서류 비용으로 2만 원이 들어간단다.
뭐여 그럼 8만 원 받아서 2만 원 공제하고... 6만 원인데 검사비용이 3만 원이니..
허허허허
1350대 검사하고 수수료 받는 저 공업사가 승자일세
이 주행거리를 마지막으로 쎄라토는 떠났다.
그간 고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