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업 전에 흡기 스로틀바디와 예열히터 사이에 들어가는 가스켓을 먼저 갈아끼웠는데
작업 사진은 하나도 없음 -_-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예전 i30은 약 8만km에 흡기를 뜯었을 때 히터 쪽도 꽉 막혀 있었는데 이 녀석은 그 정도는 아니더라.
하지만 역시나 흡기 매니폴드에 카본이 좀 쌓여있고 특히 EGR에서 넘어오는 쪽에는 두툼하게 쌓였던데..
이건 정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라 날씨가 좀 따뜻해지면 하고싶네..
근데 1월에 정기검사 받으러 갔다가 탈락하면 EGR은 닦아야겠지?
그 다음 연료필터는 정말 욕나오게 공간이 좁아서 고생했다. 예전 쎄라토만 해도 이 녀석만큼 힘들진 않았는데...
정말 공간이 안나와서 고생고생하면서 풀었는데 점점 연료필터는 갈아끼우기 어렵게 바뀌는 것 같다
i30 FD모델은 ECU도 탈거해야 했던가?
고생은 했어도 갈아끼우고 보니 달려있던 필터는 2012년식이더라
2009년 1월 출고 후에 딱 한번 갈아끼웠다는 말일테고...
교환한 뒤로 10만k는 넘게 달렸을테니 좀 늦은 감이 있지만 갈아치워버렸으니 다행이지뭐
사실 이 연료필터도 사놓은지 제법 되긴 했다 귀찮아서 미루다보니 날씨가 확 추워졌네;;;
뜯어낸 필터는 잘라서 내부가 어떤 상태인지 구경해볼까 싶다
매뉴얼에는 커넥터 분리하고 볼트 두 개만 풀면 된다고 나와있는데..오프셋렌치가 있으면 그나마 풀기가 쉬웠을까?
망할 그 12mm 볼트 두 개가 -_-
허허허 매뉴얼을 다시 확인해보니 브라켓 고정 너트 4개를 분리하라고 되어있네..;;
상단 너트는 그나마 풀겠는데.. 하단 너트는 어디있는지;;;
저 필터를 잡아주는 브라켓 고정너트를 먼저 풀고 브라켓 자체를 앞으로 좀 기울여주니까 그 망할 볼트 두 개를 풀기가 좀 나아졌고, 필터 자체를 빼내는 것도 조금은 편해지는 것 같다.
그리고 예열플러그도 갈아치웠는데 다행히 하나만 끊어진 상태였다
그나마 이건 쉬운 편.. 다행히 고착되지도 않았고 부러져서 박히지도 않은 상태라..
일단 분리하고 쎄라토에서 빼 놓은 예열플러그를 끼워주고...
이게 원래 달려있던 녀석들인데.. 이것도 출고 당시의 부품일까?
확인할 방법이 없네.. NGK 플러그였으면 한 번은 갈았구나.. 라고 볼 수 있겠지만 이것도 현대 순정품...
맨 아래 녀석은 2번 실린더에서 뽑았는데 딱 봐도 뜨거워지지 않았던 녀석처럼 보인다
저항을 측정을 해보니 무한대
나머지 세 개는 규정치인 2.5ohm 이내
잘 닦아서 나머지 세 개는 예비용으로 갖고 있을까봐
이제 어느 정도 겨울을 날 준비는 된 셈인가?
다음 작업은 봉고3 브레이크액 교환..
원래 연료필터랑 후다닥 갈아치우고 브레이크액 교환할 생각이었는데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