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님이 좋아하는 자전거의 뒷변속기가 시마노의 투어니인데 내구성이 좋지 않다는 4호 공장 사장님의 말씀을 듣고 갖고있던 시마노 데오레 9단용으로 교체하려고 준비를 했었다
변속기를 교체하려면 체인을 끊어야 하는데 새로 핀을 끼우는 것보다 체인링크를 쓰는 편이 여러 면에서나을 것 같아서 알리에서 하나 주문한 뒤 기다렸다
그리고 거의 한 달이 지나서 체인링크를 받을 수 있었고 잠깐 시간을 내서 일단 체인을 끊어놓고 변속기를 교체!
다 까만색인데 이 변속기만 은색이라.... 나름 포인트인가?? 여튼
변속기를 교체하고 체인링크를 걸고 변속 케이블 장력을 대강 조절해서 설치 작업은 거의 끝났는데
1단, 카세트의 가장 큰 기어로 옮겼더니 변속기와 체인이 타이어에 닿는다;;;;;
2단에서는 닿지 않는데...
아드님이 주로 쓰는 기어가 2단과 3단이니까 이 상태로도 괜찮을 것 같긴 하지만
이게 디레일러 행어가 휘어서 벌어진 일인지 아니면 그냥 다시 투어니를 써야 하는지 확인을 해봐야 하는데....
행어 게이지를 꺼내기 귀찮으니까 일단 나머지 작업은 내일 해야지
왠지 행어가 조금 휘었는데 투어니보다 데오레의 변속기 케이지가 길어서 휘어진 효과가 확 나타나는 것 같기도 하고...
원래 달려있던 투어니 변속기인데 저기 긁힌 자국이 생길 때 행어도 휘지 않았을까?
곧 알 수 있겠지 뭐
그냥 체인도 9단용 xt등급으로 바꿔줄까?
아니면 105 11단용 체인으로? 왠지 11단용 체인은 안될 것 같기도 하고.
사실은 쓸데없이 9단 변속기로 바꿔보고 싶은데...
스램 X0 9단용 그립쉬프트 고무와 스포크를 구하면 9단용 디스크 허브도 있고, 9단용 카세트도 있으니까 9단 변속으로 바꿔버릴 수도 있을텐데...
알리를 뒤져보니 휠 빌딩용 스탠드도 팔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