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철거 3일차 정리

간만에 비가 오는데...
한전에 전기 재사용 신청서를 접수하고 오느라 좀 늦게 시작한다
오늘은 남겨놨던 천장을 뜯어버려야지!!
우선 썩은 싱크대를 치우고 장판도 걷어버리고 천장에 붙은 합판을 뜯어버린다
일단 합판을 뜯어냈더니  허허 저 상자봐라
또 먼지가 엄청 날릴테니 물을 좀 뿌려주고 시작해보자

지붕 꼴을 보니 다행히 슬레이트는 아닌 모양이다

마구 뜯다보니 뒷문도;; 살짝 건드리니 경첩이 찢어지면서 문이 떨어져버렸다 그리고 문 위를 막고 있던 흙판도 뜯어버리고

한참 흙먼지를 날리면서 다 뜯었다 도대체 여기엔 아무리 물을 뿌려도 먼지가 사라지지 않는다

그렇게 다 무너뜨렸더니 나뭇가지랑 흙이 바닥을 가득 채웠다 이걸 다 언제 치우나;;;

작업할 때 쓴 마스크 꼴 봐라;;; 20개 샀는데 하루에 하나씩 쓰고있다

그래도 어쩌겠나 치워야지
시작하기 전에 사진 하나 찍어놓고

일단 나뭇가지를 하나하나 마당으로 던지고 그 다음엔 삽으로 흙을 퍼서 던지고

거의 다 치우고 지쳐서 그만 집에 가려고 지붕 안쪽 사진이나 찍기로

주방 벽에 있던 합판도 뜯었더니 벽에도 구멍이;;;

아고 힘드네
잠깐 쉬고 모슬포 철물점에 다녀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