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철거 4일차 정리

어제 저녁에 한전에서 연락이 왔다 재사용 신청 접수되었다고 그리고 아마 다음 주에는 계량기를 설치할 수 있을거라고
근데 생각해보니 차단기도 없는데?? 급히 누전차단기와 배선차단기를 주문해놓고

어제 철물점에서 사 온 녀석으로 자꾸만 물이 새는 계량기를 손보기로 했다

준비물은 이렇게

그리고 어제 찍지 못한 마당의 모습
천장에서 뜯어낸 나뭇가지와 합판이 널부러져있다

그래서 하나씩 태우기 시작
그리고 이걸로 철근을 달궈서 계량기 보호통에 구멍을 내기 시작했다 원래 나 있는 구멍이 너무 깊은 곳에 있어서 전혀 맞지 않았기에

그리고 나무를 태우면서 방바닥을 깨부수기 시작했다 나의 훌륭한 도구인 해머와 끝을 날카롭게 갈아놓은 철근 조각!

신나게 방 바닥을 깨부수고 주방 바닥을 깨부수기 시작!

다 때려부수고 뒷문 위에 붙어있던 나무도 뜯어버리고

창문 위에 붙어있던 나무도 뜯고 나무 창틀도 뜯고

하루 종일 난리를 쳐가면서 작업을 한 결과 그 많던 나무는 다 처리했다

그리로  수도 계량기는 나름 괜찮은 모습으로 변신!

내일은 깨부순 시멘트 조각을 담고 창문과 문을 뜯어낼까?굴삭기를 하루 빌려와서 바닥도 긁어내고 마당도 좀 정리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