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작업 정리

오늘은 다음주 굴삭기 작업을 제대로 하기 위해 폐기물을 정리하는 날
구석에 처박혀 깨져있던 슬레이트도 정리하고

담장 아래 지저분한 것들을 치우니 별 신기한 것들이 다 나오더라
저 가방엔 뭐가 들어있을까?

여기도 치우니까 옷이며 쓰레기가 한 자루

장판은 돌돌 말아서 차에 실어버리고

여기 쌓아둔 싱크대도 치우고 잡다한 그릇과 깨진 유리, 녹슨 고철도 몽땅 치웠다
이 자리에 곧 들어올 자재를 쌓아놔야 할 것 같으니까 좀 더 치워버려야 한다는

그렇게 잡다한 것들을 모아서 클린하우스에 갖고가서 아침에 준비한 쓰레기 배출 확인서를 테이프로 붙여놨다
이건 냄새 제거기라는데 공기청정기 라벨을 붙이고

싱크대 두 개랑 장판 두 롤
아직 한 롤이 남아있어서 저 라벨을 하나 더 사야한다

그리고 마당 곳곳에 떨어져 있던 유리병과 깨진 유리조각도 몽땅 치우고 낡은 냄비도 몽땅 치우고
이제 남은건 큰 종량제 봉투를 준비해서 몽땅 버려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