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OnJeju/실전집수리

토요일 자재 구입

by redi 2020. 2. 9.
반응형

단열재와 합판, 소핏을 끼울 J찬넬을 사러 다시 건우하우징에 다녀왔다. 토요일엔 1시까지만 영업을 하니까 대략 9시 30분 정도에 출발해서 아무 생각없이 달려가다 사이드미러를 보니...

이 녀석을 이렇게 붙여놓고 달린 것이다... 전기 인입용 기둥을 세울 때 수직을 확인한다고 쓰고 차에 붙여놓은 것인데... 분명히 출발하기 전에는 챙겨넣을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또 까먹은게다.... 달리는 중에도 떨어지지 않고 잘 붙어있어서 다행.

원래 유리섬유 단열재 R11, R24정도를 사려고 했는데 당장 재고가 있는건 R11인데 폭이 좁은 것만 남아있어서 포기하고 R24규격을 주문할 수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하고 살 수 있는 것만 실었다. 서까래를 2x8로 만들어놔서 R19를 쓸까 했는데 이걸 끼우면 단열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것 같아서 더 얇지만 단열성능은 좋은 R24를 쓰고, 대신 공간이 많이 남으니까 서까래 벤트는 끼우지 않아도 될 것 같았는데...
그리고 마음에 드는 현관문 가격을 알아봤는데 홈페이지의 가격은 30인데 색상 변경하고 제주 배송비까지 포함하면 80. 이건 다른 자재랑 같이 오는게 아니란다. 용달차에 따로 싣고 오는 제품이라 비싸다고... 내가 쓰려고 하는 단열재도 주문할 수 없다고 하면 우리 봉삼이 타고 직접 나가서 문짝이랑 단열재를 싣고 와야할 수도 있겠는데?

자재를 싣고와서 현장에 내려놓고 산방모래에 들러서 시멘트를 다섯 포대를 사왔다. 그간 세 포대를 사다 썼는데 시멘트 가격은 여기저기 알아봐도 여기가 제일 저렴한 것 같다. 이제 마당 일부분을 포장해야 할 때가 되었기 때문에 좀 많이 사왔다. 다음 주엔 비 소식이 있으니까 월요일쯤 시멘트를 비벼 부어놓으면 따로 물을 뿌릴 필요는 없지 않을까?
그 사이에 실내 전등 배선 마무리하고 소핏 벤트를 끼우면서 단열재와 현관문을 어떻게 할 지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
아, 처음에는 전등마다 스위치를 달아보려고 했는데 그냥 스마트 전구를 쓰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 싶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