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인터넷 서비스를 신청한다. 케이블이 어느 쪽에서 오는지 알 수가 없어서 일단 기사 방문 접수부터! 지난 목요일에 잠시 기사님과 만나서 케이블을 어디서 어떻게 끌어오는지 확인하고 전기계량기 쪽으로 elp 관을 연장해 놓기로 했다. 그리고 본채와 별채 사이에 utp케이블을 넣어놓으면 커넥터를 연결해 주시기로 하고.
토요일 아침에 전선과 자재를 사러 제주시에 나갔다가 반품샵에 들렀는데 마침 필요했던 공유기가 있길래 샀다. 어버이날이라 20% 추가 할인이라니!! 그래서 이렇게 세 가지를 샀다. 공유기와 ip카메라, 그리고 무릎보호대....
공유기는 최신 모델은 아닌데 일단 디자인이 나쁘지 않았고 별채가 작고 장치를 많이 쓸 것도 아니니까 괜찮다. 그리고 ip카메라는 가끔 가스불을 껐나 안껐나 기억이 나지 않을 때 확인해볼라고 샀다. 과연 성능이 괜찮을지는 몰라.....
반품샵은 물건을 보고 가격을 비교해보고 저렴한 것만 사면 되는 곳이긴 한데.. 견물생심... 보쉬 고압세척기가 7만원 대라 고민을 잠시 했다. 이 가격이면 관심 밖인데 20% 추가 할인이라면.... 예전같으면 바로 샀을텐데 요새는 세차도 별로 하지않는터라 내려놓고 왔음..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서 먼저 땅을 팠다.
elp만 넣어놓고 차가 밟고다니고 오래되면 찌그러져서 곤란한 일이 생긴다고 하셔서 쇠파이프 속에 elp 관을 집어 넣었다. 예전에 지붕이 무너질까봐 받치느라 사놨던 강관지주인데 일부는 콘크리트 기초 속에 넣어놨고 나머지 부분을 여기에 썼으니 이래저래 잘 쓰고 있는 편이네!
다시 흙으로 덮어주고 별채로 전기를 보내기 위한 작업을 시작! 했으나 얼마 하지 못하고 철수.
내일은 전선 작업을 마무리해야 할텐데...
그간 샤워실 유리문도 달았고...
장판을 깔기 위해 바닥도 조금 더 고르게 하고
별채도 지었고..
회사도 옮겼고
나름 바빴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전기 작업을 거의 마쳤다. 다만 콘센트가 하나 부족해서.. 하나만 더 사와서 달면 된다. 그리고 접지용 부스바를 옮겨서 달면 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