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속도계를 사고 처음으로 달렸다. 역시 아침엔 춥다. 기온이 10~11도 수준이라 기모빕을 입고 방풍 저지를 입고. 그럼에도 장갑과 저지 사이의 빈 공간은 시리다. 여튼 가민500을 쓰던 시절보다 매우 빠른 부팅속도에 감동하며 심박센서를 연결하고 출발! 화면 구성이 좀 바뀌다보니 아직은 정보가 바로바로 눈에 들어오진 않는다. 이번엔 정말 오랫만에 금능해수욕장으로! 도착하니 이제 해가 떠오른다.
바다는 물이 좀 빠진 상태. 이 상태라면 해수욕을 하려면 한참을 걸어가야하는.. 카약도 한참 끌고 가야하는...
다시 집으로 돌아와 업로드를 해보려는데 아.. 아직 스트라바랑 연동을 해놓지 않았구나;; xplova계정도 만들고 스트라바랑 연동도 한 다음 업로드는 자동으로 될 줄 알았는데 안되네? 일단 앱으로 데이터는 넘어왔다.
그 다음 여기 아래에 목록이 나와야 하는데 이게 안되네?
스트라바만 그런가 싶어 xplova계정도 확인해보니 여기에도 없네?
이거 뭐가 문제인지 알 수가 있나.. 그래서 한국 담당자 이메일로 문의를 하려고 보냈더니 없는 주소라고??
일단 USB 케이블로 연결해서 업로드는 했는데... 초기화하고 다시 시도해 봐야겠다.
근데 그간 가민500에 길들여진 몸이라 USB케이블을 꽂고 한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건 바로 연결되네 ㅋㅋ
일단 초기화하고 페어링도 다시 하고 내일 달려보고 어찌되나 봐야겠다.
얼 다시 페어링하고 시작하려고 삭제했는데 이제 나오네?
뭥미? 걍 느린거임??
하루 뒤 다시 확인을 해 보니.. 그냥 느린 것이었다. 집에 돌아와서 속도계를 전화기 옆에다 그냥 놔뒀다가 확인해보니 스트라바에 업로드를 해놨네!
신기한 것은 제목을 이 녀석이 알아서 이리 적어놨더라는 것! 이런 식이라면 매번 어떤 제목을 뽑나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근데 속도가 너무 느리면 곤란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