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아침에 완도행 배를 타고 나가서 마산-부산-마산-대전-청주-대전-청주-완도를 다녀보니....
운전석엔 내가 타고
조수석엔 짐을 싣고
뒷자리엔 마눌님과 원석이+카시트 그리고 짐
트렁크에도 짐..
빈 공간이라고는 찾아보기 어렵게 짐을 싣고 나갔다.
마산 가는 길에 벌교에 들러서 꼬막비빔밥을 먹고
순천 시내에서 좀 방황하고..
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려서 마산 도착
트립에 나오는 평균연비는 대략 11.4km/l 수준
지난 번에 차를 갖고 올 때는 고급휘발유를 넣었고 이번엔 일반휘발유에 쓰다 남은 옥탄부스터를 넣었더랬다.
그리고 지난 번엔 나 혼자 타고 왔고 이번엔 가득.. 이니
이 차는 고급휘발유를 넣으나 일반유를 넣으나 연비 차이는 별로 없는 것일까?
아님 그 뒤로 산소센서 하나 바꾸고 써모스탯 교환하면서 개선된걸까?
확인하려면 고급유를 넣어보면 될텐데 그럴 가치는 없는 것 같아 패쓰..
그 외엔.. 고속도로에서는 가속스트레스는 별로 없더라..
온 가족이 타고 고속질주를 할 것도 아니고 이 정도면 충분하구나.. 싶음
고속도로에서 마구 달리는 것은 차량 성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그저 운전자의 간튜닝의 문제일 뿐..
가끔 규정속력을 조금 넘어서서 달려봐도 i30에서 느껴지던 불안함은 없더라.
그래 이 정도면 되겠구나..
다만 하체 잡소리는 어떻게 좀 해야겠다.
그리고
청주에 도착한 다음다음 날, 눈이 왔는데...
주차장에서 나와야 하는데 나오자마자 눈 쌓인 오르막..
윈터타이어가 아닌 사계절타이어, 트레드도 한참 남은 타이어인데도 오르막에서 바퀴만 헛돈다..
DSC를 꺼도 안된다..
순간 후진해서 갈까 하다가 다시 주차장으로 후진.. 냅다 속력을 올려서 올라가니 되네;;
역시 후륜은 눈 오면 봉인해야...
완도로 내려오는 길은
마산에서 가져 온 김치+쌀.. 게다가 기름도 탱크 가득!
고속도로 진입 전에 리셋한 트립연비는 12km/l
고속도로에서 나와서 광주 시내에 잠깐 들렀다가
해남 읍내 장터에 들렀다가
완도항에 와서 보니 11.7km/l
이 정도면.. 옥탄부스터는 별 효과가 없는 것인 모양이다.
앞으론 쓰지 말아야지..
제주항에 도착하니
또 살충제를 뿌려주네;;
셀프세차장에 잠시 들러서 차 좀 닦아주고..
끝..
530은 다 좋은데 짐 싣고 다니기엔 역시나 싼타모가 짱!
다음번 나들이엔 싼타모 갖고 가서 코스트코를 휩쓸고 올테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