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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Story/e39 530i 2002(떠남)

e39 530i 육지나들이 후기

by redi 2013.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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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아침에 완도행 배를 타고 나가서 마산-부산-마산-대전-청주-대전-청주-완도를 다녀보니....

 

운전석엔 내가 타고

조수석엔 짐을 싣고

뒷자리엔 마눌님과 원석이+카시트 그리고 짐

트렁크에도 짐..

빈 공간이라고는 찾아보기 어렵게 짐을 싣고 나갔다.

마산 가는 길에 벌교에 들러서 꼬막비빔밥을 먹고

순천 시내에서 좀 방황하고..

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려서 마산 도착

트립에 나오는 평균연비는 대략 11.4km/l 수준

지난 번에 차를 갖고 올 때는 고급휘발유를 넣었고 이번엔 일반휘발유에 쓰다 남은 옥탄부스터를 넣었더랬다.

그리고 지난 번엔 나 혼자 타고 왔고 이번엔 가득.. 이니

이 차는 고급휘발유를 넣으나 일반유를 넣으나 연비 차이는 별로 없는 것일까?

아님 그 뒤로 산소센서 하나 바꾸고 써모스탯 교환하면서 개선된걸까?

확인하려면 고급유를 넣어보면 될텐데 그럴 가치는 없는 것 같아 패쓰..

 

그 외엔.. 고속도로에서는 가속스트레스는 별로 없더라..

온 가족이 타고 고속질주를 할 것도 아니고 이 정도면 충분하구나.. 싶음

고속도로에서 마구 달리는 것은 차량 성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그저 운전자의 간튜닝의 문제일 뿐..

가끔 규정속력을 조금 넘어서서 달려봐도 i30에서 느껴지던 불안함은 없더라.

그래 이 정도면 되겠구나..

다만 하체 잡소리는 어떻게 좀 해야겠다.

 

그리고

청주에 도착한 다음다음 날, 눈이 왔는데...

주차장에서 나와야 하는데 나오자마자 눈 쌓인 오르막..

윈터타이어가 아닌 사계절타이어, 트레드도 한참 남은 타이어인데도 오르막에서 바퀴만 헛돈다..

DSC를 꺼도 안된다..

순간 후진해서 갈까 하다가 다시 주차장으로 후진.. 냅다 속력을 올려서 올라가니 되네;;

역시 후륜은 눈 오면 봉인해야...

 

완도로 내려오는 길은

마산에서 가져 온 김치+쌀.. 게다가 기름도 탱크 가득!

고속도로 진입 전에 리셋한 트립연비는 12km/l

고속도로에서 나와서 광주 시내에 잠깐 들렀다가

해남 읍내 장터에 들렀다가

완도항에 와서 보니 11.7km/l

이 정도면.. 옥탄부스터는 별 효과가 없는 것인 모양이다.

앞으론 쓰지 말아야지..

 

제주항에 도착하니

또 살충제를 뿌려주네;;

셀프세차장에 잠시 들러서 차 좀 닦아주고..

 

끝..

 

530은 다 좋은데 짐 싣고 다니기엔 역시나 싼타모가 짱!

다음번 나들이엔 싼타모 갖고 가서 코스트코를 휩쓸고 올테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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