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 나들이를 하는 중에 두 가지 경고등이 들어왔다.
전면 안개등 전구랑 워셔액
안개등은 노란 전구로 교환하려고 전구는 사 놓고 있었는데 교환을 못했었다.
평소 안개등은 거의 쓰지 않는데 전주인은 늘상 켜고 다녔더라.
그래서 교환할 때가 되었을 것이라 짐작은 했던 녀석이고
백색광보다는 노란색이 악천후엔 더 좋으니까
바꿔야지
..
좀 전에 후다닥 바꾸고 왔음.
작업 사진은 없음.
대신 플라스틱 커버를 씻어서 무광흑색 락카를 뿌리려고 준비하고 있으니
조립사진을 찍어서 분해사진인 척 하면서 올려놓으리!
그리고 워셔액 경고등.
육지나들이 도중 눈이 왔는데...
눈 내린 다음 염화칼슘을 잔뜩 뿌린 고속도로는 워셔액을 마구 쓸 수 밖에 없게 한다..
그 결과 바닥남..
어제 마트에서 워셔액 4통을 샀는데...
한 통 다 넣고 절반 넘게 더 들어간다.
예전 X5는 워셔액이 7.8L인가 그랬는데 이 녀석은 그래도 적게 먹네..
X5는 오프로드 때문에 그런가?
여튼
안개등 바꾸고 워셔액 채워넣어서 경고등은 전부 사라짐.
조만간 제주도에 하나 밖에 없는 셀프세차장 탐방기를 올려야겠음.
26일 방문 예정!!
안개등 교환 방법
차 아래로 기어 들어가서 작업할 수도 있고 아니면 그릴를 뜯어내고 작업할 수도 있음.
날씨도 추운데 기어 들어가기 싫어서 그릴을 뜯기로 하고
아래 사진 왼쪽 그릴 윗쪽을 보면 핀 두 개가 박혀있다.
그걸 뽑고 그릴을 당기면 빠짐.
그 다음 볼트 두 개를 풀어내면 안개등을 감싸고 있는 까만 플라스틱 판도 빠짐.
그런 다음 안개등을 뽑아서 전구를 갈아끼우면 될 줄 알았는데... 앞으로 잘 안빠지네 -_-
그냥 안개등 밀어넣고 손을 집어넣어서 전구 갈아끼우고 다시 고정하면 끝
전구는 12V 35W H8 규격
노란 전구를 끼웠더니 살짝 노란 빛이 도는구나.
아래 사진에 나온 작은 구멍 두 개가 그릴을 고정하는 부분.
뜯어낸 그릴과 플라스틱 부품은 잘 씻어서 내가 좋아하는 무광흑색 락카를 한 방 뿌려준 다음 다시 장착!
이걸로 오늘 작업 끝!
이라고 하려다가
마산에 있는 포터2 오디오 교체하고 남은 서랍을 싼타모에 달아주기로..
원래 저 자리에 레벨미터가 달려 있었는데, 연결하면 잡음이 생기고 그다지 내 취향도 아니라
뜯어버리고 서랍을 집어넣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