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 작업을 위해 이것저것 주문한 것이 하나하나 도착했다.
우선, 얼마 전 엔진 마운트 교체하면서 청소를 했더니 띡 나가버린 링마커 전구.
이베이를 뒤져서 LED를 주문했는데.. 6W버전이다.
순정 할로겐 전구가 5W이니.. 아무래도 조만간 3W 정도를 다시 주문해야 하지 않을까 싶음..
광동성에서 날아온 녀석인데 얼마 전 미국에 주문한 부품이랑 비슷한 시기에 통관될 것 같아 비과세 범위를 넘어설까봐 걱정했는데.. 이런 훌륭한 이베이 셀러를 봤나 ㅋㅋㅋ 5달러라니!!! feedback 5 star!!!
그리고 자석접시가 왔다.
바닥에서 뒹굴면서 작업하다 보니 볼트 너트가 맘대로 돌아다녀서 찾느라 고생했는데
이제 그럴 일은 좀 줄어들거야...
냉장고에 착 달라붙음 ㅋㅋ
그리고 엔진오일 자가교환을 위한 오일받이.
그 동안 두 대 오일을 갈면서 마땅한 통이 없어서 스티로폼 박스를 이용했는데..
다 받은 오일을 다시 통에 담으려니 종이컵으로 하나하나 정성스레 퍼 담아야 했다.
이번에 구입한 녀석은 배출구가 있어서 통에 바로 부어버리면 된다는!!!
16리터 들이라 39에서 7리터 뽑아내도 넉넉하다는 것이 장점!
비닐포장을 뜯으면 이렇게 생겼다고 믿고 있음.
그 다음은 AutohausAZ.com에 주문한 부품이다.
배송대행은 Malltail.com을 이용했고, AutohausAZ.com은 이름처럼 애리조나에 있어서 Malltail LA센터를 통해서 받았다. LA센터에 도착하면 한국까지.. 그것도 제주도까지 오는데 4일 정도면 충분한 것 같네.
우선 조만간 교체할 Front strut 커버. 순정은 어찌된 노릇인지 찌그러져서 펴지지 않더라.
Febi 제품이라 이탈리아산
그리고 그 아래 박스는 Flexible joint라 불리는, 구공탄이라는 별명을 가진 구동계의 완충장치인데
이것도 Febi인데 독일산이다.
Febi-Bilstein 연합이라 저건 Bilstein인가보지?
그 다음, 이번 부품 주문의 핵심인 연료필터.
지금 달려있는 녀석이 2006년 생산품이라 갈아주기로 해서
필터에선 유명한 Mann! 2013년 11월 22일 생산이겠지?!
마지막으로 power steering oil reservoir cap에 들어가는 고무링
서귀포 공구점에서 비슷한 오링을 사왔는데 전혀 맞지 않았다.
이 부품을 직접 보니 왜 그런지 알겠네.. 생각보다 훨씬 가는 녀석이구나.
지금은 테플론 테이프를 감아놨는데 곧 갈아줘야겠다.
아직 Pelican parts에 주문한 Strut mount는 오지 않았다.
FedEx Ground +4day free shipping이라 미국내 배송기간이 더 길다.
지금 NJ 센터에서 입고처리 중이라고 하니 오늘 배송비 지불하면...
다음 주 중반에나 오겠네;;;
원래 계획은 다음 주 월요일에 작업을 마무리하는 것이었는데...
그럼 월요일엔 나무로 만들 녀석들 뚝딱뚝딱 만들고
이것도 하나 만들면 좋겠다.
39는 앞쪽이 낮아서 잭포인트에 플로어잭 물리고 올리려면 고생을 좀 해야 하는데
이게 있으면 그런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니까...
방부목 하나 사면 충분할 것 같은데... 폭이 좀 좁아서 두 개를 이어야 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