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가 완전 죽었다.
한참 충전해도 13V를 못찍고.. 12.9V 정도..
그 다음 한참 주행한 다음 주차한 지 세 시간? 또 시동이 안걸린다....
얼랄랄라
겨우겨우 12V대로 회복시키고 시동을 거니.... 푸드득 그러면서 전압은 10V로 추락..
갔네 갔어..
이 녀석 음극에 자꾸만 하얀 결정이 생기더만....
옵티메이트가 극판은 털어낸다지만 전해액이 부족한 녀석은 답이 없나보다..
원래는 꾸역꾸역 버티다가 10월에 마산에 가서 교체할 생각이었는데 어쩔 수 없어서 어제 주문을 했다.
사람들은 델코나 보쉬를 추천하는데 나는 잘 모르겠더라.
(하긴 델코는 써 봤어도 보쉬는 써보지도 않았네)
그래서 이번에도 아트라스 BX 80L
보쉬나 로케트, 쏠라이트는 단순히 용량만 알려주는데 아트라스랑 델코는 CCA까지 알려주는데
아트라스랑 델코는 똑같다.. 델코가 외형이 조금 더 큰 것 말고는 사양상 차이는 없더라.
그래서 아트라스BX
육지라면 내일 받아서 교체할 수 있겠지만 제주도는 모레..
내일 제주시에 나가야 하는데... 괜찮겠지? 안되면 뭐 긴급출동 불러서 점프하지 뭐
광주에서 출발했는데.. 아마 이것도 대전 찍고 오려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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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드디어 배터리 도착!!!
일단 이 녀석도 충전기 물려서 완충시키고 시작해야지
확실히 아트라스가 델코보다 가볍다 같은 용량인데도 가볍다 난 가벼운게 좋더라!!!
다시 들어보니 무게 비슷한 느낌.. 오전엔 내가 기운이 넘쳤나봐;;;
약 1시간 경과. 벌크충전하다가 테스트모드 진입했다가 다시 벌크충전모드
후다닥 차에 달아주고 시동을 거니 짱짱!
맛 간 배터리는 시동 걸고 찍으면 13볼트 조금 넘기더니
이 녀석은 14볼트 넘겨주네
얼마 전에 골골한 배터리 달고 달릴 때 차가 심히 힘들어 하더니..
이제 괜찮겠지??
이제 블랙박스도 상시전원으로!
전압게이지를 하나 달아두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