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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Story/Cerato1.5VGT MT2005(떠남)

MAF 청소, 인젝터 청소

by redi 2015.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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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갑자기 MAF 센서를 닦아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차에서 분리.

 

 

 

Isopropanol을 뿌려주니 시커먼 녀석들이 떨어진다.

 

 

이렇게 한참 청소를 했는데 영 맘에 들지 않아서 지퍼락에 센서를 넣고 메탄올을 붓고 마구 흔들어줬다.

그랬더니 또 시커먼 땟물이 줄줄....

 거의 20만km를 달리는 동안 닦아준 일이 있었겠나....

 

혹시나 센서가 망가졌으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다시 차에 달고 시동을 걸어보니 괜찮네!

이제 39 센서도 함 닦아볼까??

 

 그 다음 미루고 미루던 흡기 청소를 해보겠다고 나섰는데...

 

열심히 볼트를 풀었는데...

딱 두 녀석이 방해를 한다. 소켓렌치가 들어갈 틈은 전혀 없는데..

갖고있는 스패너로는 안되고..

스패너렌치세트 하나 주문해야겠다.

 

그래서 흡기는 포기하고 역시나 미루고 미루던 인젝터 와셔를 바꿔보기로!

생각보다 인젝터는 쉽게 빠지더라.

재수없으면 안빠진다던데 천만 다행이라 생각함.

빼 봤더니.. 정말 더럽다.. 그나마 상단 고무씰이 어느 정도 막아줬는데... 그래도 더럽네 -_-;; 

 

 

 팁에도 검댕이 달라붙어있다.

아.. 초음파 세척기.. 안경 청소하는 녀석이라도 있으면 좋았을 것을...

 4개 뽑아들고 집으로 들어와서 신문지 위에 쫙 늘어놓고

열심히 닦아준다.

와셔도 분리하고 틈새에 낀 검댕도 긁어내고

한참을 문지르고 와셔 새걸로 바꿔주고 고무씰도 바꿔주고..

다시 장착하고 시동을 걸어보니 처음엔 시동이 한참 후에나 걸리더라.

그리고 별다른 차이를 모르겠음.

뭐..그래도 인젝터 한번 닦아줬으니

 

요새 날씨가 추워서 냉각수 온도가 잘 올라가지 않아서

라디에이터를 절반쯤 가려줬다.

그러나 큰 차이를 모르겠다.

다 가려볼 걸 그랬나?

 

그리고 차에 전압측정기를 달았는데.. 전압이 14V 수준이다.

레귤레이터 갈아야 할 것 같음.

이건 마산에서 해야 하는데.. 장비 챙겨야겠지?

 

 

여기까지 하고나니 오후 2시?

근데 날씨가 추워서 더는 못하겠다.

그래서 잠시 마트에 다녀와서 배터리 충전기 물려놓고 철수

이번 주에 할 일이 많았는데 날씨가 엉망이라 진척이 거의 없네 -_-;;

정작 39는 와이퍼 손질 밖에 못했다는..

 

쎄라토 와이퍼암 바꾸고 남는 녀석으로 39 와이퍼암 개조 작업이나 해봐야겠다.

전용와이퍼 쓰는 녀석들은 정말 싫다 -__-

 

그런데.. 내가 사놨던 39 전용 와이퍼가 이사한 뒤로 도저히 보이지 않는데...

증거는 없지만 이삿짐센터 사람이 가져간 것 같다.

그거 39아니면 쓰지도 못하는데 왜 가져갔을까?....

덕분에 나는 오늘 오래된 39와이퍼 프레임 도색해야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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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F센서와 부스트 센서를 청소했는데 일단 차가 좀 더 가볍게 움직이는 느낌이다.

이제 흡기 청소만 하면 되겠구나!!!

12mm, 10mm 스패너만 준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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