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 안개등 전구 교환 @165,640km

아고 낮에 밭 갈고 밤엔 오일 갈아치우고 나니 생각보다 힘드네
일단 주행거리부터 남기고!!
언더커버 볼트는 10mm
드레인볼트는 17mm
오일필터 캡은 27mm
전동 임팩트 드라이버는 이래저래 유용하다

클리너를 넣고 대략 900km정도 달렸다
차를 들어서 드레인볼트를 풀어놓고 오일필터 분리해서 필터통에 오일을 좀 부어주고 한참 빠져나오게 남겨놓고 후다닥 집에 가서 쎄라토도 데리고 왔다
제법 오래 놔뒀는데 여전히 오일이 흘러나오고 있어서 저번에 마무리하지 못한 안개등 전구를 갈아치운다
휠하우스와 범퍼 사이에 있는 플라스틱 커버 하나 분리해서 전구 갈아끼우고

이번에 끼운 전구는 전조등처럼 노란 남영전구, 881! 급하게 갈아치우느라 그리고 친구랑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느라 사진을 못찍었네
여튼
후다닥 갈아끼우고 오일이 거의 다 나온 것 같길래 드레인볼트를 잠근 다음에
오일필터도 새걸로 갈아끼우고!.오링이랑 드레인볼트 와샤도 새걸로 갈아줬다 

원래 달려있던 와샤는 아무리 돌려도 안빠져서 니퍼로 뽀개버리고!!
 엔진클리너를 뿌려가면서 정말 열심히 오일이 샌 흔적을 닦았다
터빈에서 인터쿨러로 가는 라인이 완전 떡이다  실리콘 호스를 갈아야 할 것 같은데 규격을 모르니 일단 좀 닦고 밴드 좀 더 조여주고 조만간 다시 들여다봐서 또 오일이 샌 흔적이 보이면 실리콘 밴드 뽑아서 규격 확인해서 주문하는걸로!!
여기서 마구 새서 매연이 그리 나왔던가!?
내 봉삼이도 인터쿨러 라인에서 새는 바람에 매연 뿜었는데;;;;

그 다음 녹이 슨 서브프레임에 언더코팅 스프레이를 뿌려주고 엔진오일을 채웠다

아랄랄 수퍼트로닉 0W40
차랑 같이 받은 오일이라 내 취향이랑 상관없다는 다음부터는 킥스파오 c3 5W30이다
사 놓은 오일 다 써서 다시 두 박스 구해놨다
남은 오일 한 통이랑 합치면 25리터!!!
페유 보관 용기가 새던데 얼렁 농기계수리센터에 갖다줘야겠다

다시 언더커버를 끼우기 전에 여기 찌든 기름때도 닦아주고 긁어주고!
쎄라토 언더커버에는 흡음재도 들어있는데 이 녀석엔 없네 그냥 플라스틱 판이네!!

조만간 작업할 항목
브레이크 액-테스터로 찍어보진 않았지만 뚜껑에 방울이 생긴다
클러치 마스터 실린더-열 받으면  클러치 페달이 쑥 들어가서 잘 나오지 않음
전륜 스웨이바 링크-일단 이 넘이 두둑 소리의 원인일 것 같다 이거 갈아도 소리나면 쇼바마운트!!(예전 i30도 그랬다)
블랙박스 바꾸기-cr300hd 이 녀석의 황당한 내장배터리에 충격받음
후방카메라 살리기

ECM룸미러 달기...

일요일에 밭에 땅콩 심고 와서 링크 갈아보려고 했는데 

우씨 볼트가 꼼짝도 하지 않는다..

이것도 염화칼슘의 힘인가? 그래서 포기하고 캘리퍼와 로터 도색만 하고 접었다

다시 ATF+아세톤을 발라볼까?

깨끗하군!!

근데 스프레이를 이제 다 썼네... 

한 통 사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