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히터밸브 교체
2. 의자 뒤틀림 수리
3. 점화플러그 교체
4. 앞유리 얼룩제거
5. 라이트 조사각 조절기 교체
6. 워셔액펌프 교체
7. 휠 밸런스 교정
요 정도?
간만에 시동을 걸어 차를 좀 옮겨주고.. 다행히 부조가 생기거나 하진 않았다
우선 의자를 뜯어서 확인을 해 봤는데 등받이 조절은 한 번 손을 봐서괜찮은데 운전석 엉덩이 부분의 뒷부분을 올리면 삐딱하게 올라가길래 좀 살펴봤는데 잘 모르겠다.. 이건 모터가 바로 돌리는 방식일 것 같은데 왜 이러나;; 그냥 올리지 않는걸로;;
그렇게 시트는 건너뛰고 점화플러그는 저 멀리 창고에 넣어놓은 것 같아서 히터밸브부터 갈아치우기로 했다
저기 보이는 저 녀석이 에어컨을 틀어도 뜨거운 바람이 나오게 만든, 고장난 히터밸브
엔진에서 히터코어로 가는 냉각수를 조절하는 녀석이다
그리고 이게 갈아치울 녀석인데 중국에서 날아왔다
단순한 솔레노이드 밸브인데 중국산 듣보잡이라도 2년은 버티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 주문했는데 생각보다는 빨리 왔다
히터밸브에 연결된 호스 클램프 세 개만 풀면 빠지는데 하나만 있는 라인이 엔진 쪽에 연결된 것 같다
뽑으려니까 냉각수가 와르르 나오더라 멈추지 않고;; 그래서 고품을 빼자마자 신품을 바로 끼우고 클램프를 조여버렸다 나머지 호스 두 개도 갈아치우고 커넥터 연결하고 작업은 끝
이제 전조등 조사각을 수리해야 해서 라이트를 다시 뜯어냈다.
예전에 시도할 때는 렌즈 커버를 분리하고 작업을 하려고 했다가 실패했는데 이번에는 그냥 뚜껑을 따기로 했다
가만.. 엔진오일도 갈아야되나? 찾아보니 2018년 3월에 갈았네... 오일도 갈아야 하는구나;;
그나저나 워셔액 펌프가 빨리 와야하는데.....
다음주 수요일까지 오지 않으면 일단 기존 펌프를 분리해서 고쳐보는 수 밖에..
그 다음 고장난 히터밸브를 뜯어봤더니... 오른쪽 녀석 씰에 문제가 생긴 모양이다.
밸브를 여닫는 솔레노이드를 봐도 딱 저기가 새는.....
마땅히 대체할 씰이 없으니 이 밸브는 그냥 버리고 대신 저 코일은 갖고 놀아볼까?
12V를 걸면 될테니까 얼마나 쎈 녀석인지 테스트나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