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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OnJeju

팔콘 전기대패 N1900B 수리

by redi 2020.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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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콘 광택기와 해머드릴을 잘 쓰고 있어서고민없이 구입했다가 처음으로 대패질을 하는 도중에 고장난 팔콘 전기대패.
드릴 판매자와는 달리 대패 판매자의 as 업무처리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냥 갖고 있었는데 다시 대패를 써야할 일이 있어서 뜯어보기로 했다. 어차피 모터 하나에 스위치만 붙어있을 것 같아서
일단 뜯어보고 저렴이 구성에 놀라고...

전선을 저렇게 대충 꼬아서 캡만 하나 끼워놨더라.. 캡을 압착이라도 해놨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그냥 끼워놓기만... 게다가 대패 내부 전선은 구리선도 아니고 철선이다..

그 다음 발견한 것이 저기 전선이 눌린 자국. 내부공간이 아주 많은데 조립을 얼마나 날림으로 했으면 전선을 눌렀을까 싶다. 일단 다시 끊어서 연결하고 수축튜브로 마무리해놓고 다시 테스트를 해봤는데 살짝 돌다 멈추네;;;

그 다음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수리를 마쳤는데...

이 사진 속에 답이 하나 있다. 전원코드를 의심해야 할 줄은 몰랐다 정말.. 플러그 단자 하나와 배선 하나를 찍어보니 저항이 10옴 정도. 생각보다 크지만 그래도 봐줄만 한데, 그 배선과 플러그의 다른 단자를 연결해도 저항이 무한대가 나오지 않는다.. 뭐 이런 코드가 있나 싶어 집에 뒹구는 다른 코드를 찍어보니 연결된 배선에는 저항이 거의 없고 다른 배선과는 무한대! 그래서 원래 달린 코드를 분리해서 교체하려다 고장난 진짜 원인을 찾았다.

저기 스위치에 연결된 갈색 전선의 단자가 원인이었는데, 나사를 분리해서 전선도 분리해서 단자를 옮겨달려고 보니 갈색 전선에 피복이 벗겨진 부분이 없다;;; 도대체 이건 또 무슨 일인지... 전원 코드를 교체하는걸로 수리는 끝....

그래도 고쳤으니 다행인가?

그런데... 막상 고치고 나서 잘 쓴다음 다 망가진 기본 대패날을 디월트 제품으로 교체했는데.. 날이 더 크다... 그래서 대패를 쓸 수가 없다... 아 이것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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