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외벽 마감재를 설치하지는 않았는데 혹시나 비가 오면 안되니까 일단 외벽 마감재를 맨 위에만 붙인 다음 후레싱을 붙이고 아스팔트 슁글을 깔아서 정리를 했다. 이제 시간날 때 외벽 마감재를 하나씩 붙이면 되지 않을까 싶지만.. 사실 저기 외벽,북쪽과 서쪽에 채광용 창문을 달아야 하는데 사려고 했던 트리머가 지금 재고가 떨어져서 살 수가 없다. 겨우 하나 찾아서 주문했더니 재고가 없다네... 이번 달 말에 통관 시작이라니 5월 초에 살 수 있으려나? 여튼 그 때까지는 외장재를 붙일 수가 없겠다.. 대신 문을 하나 만들어서 달아놔야 창고에 뭘 넣어놓을 수 있을테니 이걸 먼저 해야겠다.
그 다음 문제가 있던 콘센트 배선.. 벽 콘센트를 연결한 부분이 그냥 저항계로 측정을 해봐도 처항이 0이다.. 어딘가 붙었단 말인데.. 도대체 어디일까 여기저기 살펴봐도 그럴만한 곳이 없는데... 그러다가 혹시 콘센트가 불량인가 싶어 벽에 달아놓은 4구 콘센트 하나를 분리해봤는데 이걸 제거하고 다시 확인을 해보니 저항이 제대로 나온다.
근데 이 저항계로는 완전히 끊어진 것도 저렇게 나오고 배선을 찍어봐도 저렇게 나오고.. 역시 절연저항계를 써야 하는 모양이다. 당장은 없으니 문제가 된 것 같은 부분을 해결한 것으로 만족하고 다른 작업을 한다.
사 놓은지 한참 지난 처마 환기구 설치 준비! 처마 아래에 J채널을 붙여주고 특히 동쪽 벽에는 양쪽 모두에 붙여놨다.
여기에 소핏을 잘라 끼우면 이렇게 마무리가 되는데 아직 CCTV 배선도 빼놔야하고 외부등도 빼놔야 해서 일단 두 개만 끼워봤다. 아무 것도 없는 것보다 뭔가 깔끔한 느낌이지?
방부목 외장재를 더 사와서 서쪽 벽도 마무리했는데 사진을 까먹고 그냥 왔네... 그래서 다음날 다시 찍음
이쪽 벽에는 아직 J채널을 붙이지 못했는데 일단 필요한 길이만큼 잘라놨으니 다시 돌담에 기어올라서 붙여주면 되겠다. 트리머를 사야 저기 외벽에 환기구 자리를 따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