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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OnJeju/실전집수리

바닥 단열 계속하기

by redi 2020.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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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시작한 바닥에 단열재는 까는 작업을 이번 주에도 이어간다. 일하러 가는 길에 밭에 들러서 살펴보니 오디가 주렁주렁! 이게 확실히 비가 온 다음날이면 상태가 좋다. 그래서 한동안 신나게 따서 먹고 다시 일하러 출발!

토요일에 집을 구경하겠다는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거실 유리창을 제대로 끼워놓고.. 일요일에는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황급히 와서 마당에 놔둔 시멘트 포대를 옮겼다. 그리고 다시 월요일에 와서는 단열재를 계속 깔아준다. 40T 위에 폼 접착제를 뿌리고 30T를 하나 더 얹는다. 이렇게 70T를 만들었는데 처음엔 그냥 70T 한 장을 깔아버리려고 했는데 그것보다는 두 장을 깔아주는 것이 빈틈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작업은 두 배를 해야 하지만 두 장을 겹쳐주기로... 대신 아래와는 다른 방향으로 돌려서 깔긴 하는데 큰 의미는 없을 것 같다. 첫 장의 일부를 잘라내고 시작했으면 더 나았을 것 같긴 하지만 이미 늦었....

창문 쪽은 길이 방향으로 일부를 잘라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쪽을 먼저 붙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관문 앞에는 약간 단차를 주기 위해 30T와 20T를 겹쳐서 깔 것이다. 저 사진은 아직 20T를 올리기 전이다. 나머지 부분엔 40T와 30T 두 겹이다. 현관 바로 앞에는 자주 들락날락하면서 밟아야해서 자투리 OSB를 깔아놨다. 애매한 부분은 조각조각으로 채워주고

그 위에는 큰 조각을 얹어서 빈틈이 생기지 않게! 30T를 조금 잘라내서 현관 바로 다음 부분에 붙였다.

그 다음 현관 부분에 20T를 하나 더 올려주고 창문 쪽에도 30T를 잘라서 끼웠다. 그리고 그 다음 부분에 들어갈 조각도 크기를 맞춰서 잘라놀고 우레탄 폼을 갖고와서 벽체와의 빈 공간을 채워놨다. 폼이 부풀어 오르면서 빈 공간을 잘 채워주겠지.. 그리고 튀어나온 부분을 잘라낸 다음에 잘라놓은 30T를 올려주면 되겠다. 그러면 거실 부분은 거의 다 되겠고 싱크대가 들어갈 자리에도 30T를 하나 더 올려주면 여기는 끝날 것 같다.

그 다음 작업장소는 화장실 등등인데.. 이제 방수액이 빈틈없이 잘 말랐길래 모래를 갖고와서 대강 기울기를 맞춰봤다. 우선 변기자리.

그리고 사진은 좀 흔들렸지만 샤워실

그리고 세면대가 들어갈 자리까지

내일은 오전에 건재상에 들러서 와이어매쉬를 사와야하고 열반사 테이프도 사고.. 스카치테이프도 사고.. 그러면서 바닥 단열재 설치작업은 마무리할 수 있을까? 그나저나 와이어매쉬는 얼마나 사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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