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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Story/Cerato1.5VGT MT2005(떠남)

스마트디젤 파워!

by redi 2016.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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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km를 돌파한 쎄라토

아주 뒤늦게 스마트디젤을 달아봤다.

맵핑을 하기엔 너무 늦었고.. 스마트디젤은 쓰다가 다른 차에 옮겨달아도 되고

아니면 단자 좀 바꿔서 봉삼이한테 옮겨달아도 되고

그것도 안되면 다시 팔아버리면 되니까..


파워1 모드로 설정하고 다녀보니..


좋은 점

이 차는 1700rpm 정도에서 터보가 확 밀어주고 잠깐 함몰구간을 지난 다음 2000rpm을 넘어서면 터보가 확 돌아갔는데 

파워1 모드에서는 그 함몰구간이 사라졌다.

근데 정말 차가 잘 나가는지는 모르겠다.


안좋은 점

아무래도 인젝터 소음이 커진 것 같다

이건 그냥 음악을 틀면 들리지 않을테니 그냥저냥 괜찮아.

근데 가속페달 반응이 좀 달라졌다.

뭐랄까 차가 좀 울컥거린다고나 할까..


조만간 파워2모드로 한 번 달려보고 

흡기 청소 좀 해야 하는데....


이 녀석은 레일압 센서의 출력신호를 변조해서 연료분사압력을 좀 더 높이는 방식일 것 같다.

연결하는 단자가 레일압센서 밖에 없다.

레일압 센서에 단자가 3개

그 중 하나는 전원

나머지 두 개가 신호선

저 전원이 규정치보다 높거나 낮으면 오류코드가 뜨고, 엔진체크등이 켜진다.

그리고 이게 0이 되면 걍 시동 꺼짐.

그리고 시동 걸리지 않음


갑자기 시동이 꺼져서 케이블을 뜯어보니 저 전원선이 빠졌더라.

그래서 다시 다 뜯어서 납땜하고 연결부위 보강하고..


이걸 만약 정가대로 샀으면 실상 효과가 크지 않지만 들인 돈이 아까워서 우와 잘나간다.. 라고 했을까?





그 뒤 처음으로 나름 고속 장거리를 달려봤는데 -제주도에선 평화로가 그나마.. 시속 80~90km 정도로 30분 정도 달릴 수 있다는...

스마트디젤을 달기 전보다 움직임이 좀 더 가볍다.

그 전에는 시속 80km 정도가 넘어서면 회전수 상승이 좀 부드럽지 못한 왠지 쥐어짜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그 이상으로 올라가도 그렇게 버거운 느낌이 없다.


여름이 다가와서 에어컨을 거의 켜고 다니고, 내가 운전한 것보다 다른 사람이 운전한 거리가 더 많아서 주행거리가 그리 길지 않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나온다.

조만간 20리터씩 넣고 다녀보면 답은 나올 것


대략 2만km 전에 깨끗하게 청소했던 부스트 압력&온도센서

다시 열어보니 또 엉망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때가 찌들지는 않았더라는..

제조사에서 보증하는 주행거리가 20만km여서 이번에는 신품으로 교체했다.

그 뒤 다른 점은?? 잘 모르겠다.


그나저나 흡기매니폴드는 음압일거라 생각했는데 음압이 아닌가??

음압일 것 같은데??? 아닌가??


다음 목표는 흡기 매니폴드에 메탄올 분사장치를 달아서 흡기를 좀 깨끗하게 만드는 것

음압이면 좀 간단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면 펌프도 달아줘야 하는건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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