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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Story/J3 Bongo III 2.9 CRDI 2004(떠남)

브레이크 점검 및 front shoc absorber 교체@197,500km+e39 타이어 준비작업

by redi 2016.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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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었나 6월이었나 이제 기억도 나지 않는 그 때,

앞브레이크가 떨려서 로터랑 패드를 몽땅 갈아치우고 캘리퍼 가이드로드를 한쪽만 갈아줬다.

그 뒤.. 예전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떨림이 있어서 작업할 당시 마음에 걸리는 부분을 해결해 보자고 뜯었다.

허브베어링도 분리하고 다시 로터까지 분리해서 녹슨 부분을 갈아내고 다시 결합.

 

그리고 요철에서 차가 미친듯 튀어올라서..

그간 내가 타 본 트럭은 모두 포터2였고, 사람들이 봉고3는 포터2보다 더 짐차스럽다고 해서

이게 봉고3의 특징인가 싶었지만 이건 좀 해도해도 너무하다 싶었다.

그래서 혹시 모르니 그리고 얼마 하지도 않으니..

그리고 승용차처럼 스프링을 압축해야 할 필요도 없는 방식이라

한 번 갈아보려고 사 놓은 쇼바 쇼바

브레이크를 점검하려면 이러나저러나 앞바퀴를 뜯으니 앞을 먼저 갈아치우기로.

스프링과 결합하는 형태가 아니라 볼트 두 개만 풀어주면 되는데 위에 있는 녀석이 쩔었다.

WD40을 뿌리고 기다리고 적당히 돌려주니 조수석은 잘 풀린다.

그래서 쇼바도 쉽게 교체.

꺼내서 신품과 비교해보니 이미 수명을 다한 상태. 들어가면 나올 생각을 하지 않더라.

새 쇼바를 잘 끼워주고

다시 로터랑 허브베어링을 끼우고 정비지침서에 나오는 대로 허브볼트를 잠궈준다.

근데 현대기아 정비지침서는 볼트를 조이는 토크를 한 값으로 고정하는게 아니라 어느 정도 범위를 적어놓는다.

e39는 각 볼트마다 규정토크가 있었는데...

 

이번에 사용한 부품은 용진쇼바에서 판매하는 제품. 개당 2만 1천 원이던가? 

얼마 타지도 않는 차에 왜 그런지 알 수 없이 더 비싼 모비스 순정품을 끼울 생각은 없었다.

그리고 캘리퍼 가이드로드에도 그리스 좀 더 발라주고! 피스톤은 다시 끝까지 밀어넣어준다.

 

그 다음은 운전석.

그간 미묘하게 떨린 원인이 조수석이 아니라 운전석이었던 것 같다. 허브볼트를 너무 약하게 잠궈놨네..

일단 쇼바부터 분리하려는데 이 녀석은 도통 풀리지 않는다. 그래서 이리저리 시도하다가

그라인더로 갈아서 스패너로 잡을 수 있게 만든 다음 분리.

뭐 이 쪽도 수명을 다하긴 마찬가지.

더스트커버에 또 녹이 생기기 시작해서 아연스프레이를 확 뿌려버렸다.

그 다음 쇼바 잘 조립하고 허브볼트도 규정치에 들어오게 잠궈주고

캘리퍼 가이드 볼트에도 그리스 좀 더 발라줬는데 운전석은 조만간 통채로 교환하든지 해야할 것 같다.

상태가 그다지 좋지 못하네.

 

여튼 작업은 끝.

 

이렇게 금요일 밤이 지나갔다.

그리고 토요일, e39에 끼울 새 타이어를 더 이상 트럭에 싣고 다닐 수 없어서 휠까지 챙겨싣고 제주시로!

원래는 동네 타이어가게에 갈 생각이었는데 짝당 장착비 + 밸런스 = 25,000원이란다.

웃으며 나와서 다시는 가지 않으리...

그래서 지난번에 완전 실망한 공임나라 말고 다른 공임나라로 가야겠다!!

 

연동에 있는 공임나라에 찾아갔더니 아 글쎄.. 타이어 탈착기가 고장나서 안된다고.. 죄송하단다.

뭐 고장난 걸 어쩌리.....

그래서 외도에 있는 다른 공임나라에 전화를 해보니 쉬는 모양이다 전화를 받지 않는다.

순간 고민을 좀..

평소 얼라인먼트를 잡으러 가는 가게에 물어보니 짝당 20,000원이라는데..

여기에 가야하나.. 아님 혹시 모르니 다른 곳에 한번 가볼까 하다가

연동에 있는 타이어프로 매장으로 갔다.

물어보니 225-55-16규격은 짝당 10,000원

분리해야 하는 타이어 4개 중 두 개가 런플랫이라 추가요금이 개당 5,000원이란다.

그래서 작업 시작... 끝.

이렇게 트럭에는 다시 휠과 결합한 새 타이어가!!!

냄새가 아주 그냥!!!

 

앞으로 타이어 교체할 때는 여기로 가야겠다.

 

지난번에 구제주에 있는 공임나라에 갔더니

1. 공임은 9,000원

2. 공기주입구 교체비용 1,000원

3. 폐타이어 수거비용 1,000원

4. 붙이는 방식의 납이 없어서 밸런스는 못잡아준다.

이랬는데 여기는 모두를 합쳐서 10,000원

 

http://naver.me/F8xbDrwI

 

이제 e39 밀린 정비를 시작해야 할 때가!!!

 

 

아, 그리고 봉고3는 팬클러치를 교체해야 할 것 같다.

냉각팬이 좀 약해.. 그래서 엔진 열이 제법 많이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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