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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OnJeju/CaraOne390QD

듀존버너와 그리들,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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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너는 SI-56이다. 더 작은 녀석인 줄 알았는데 큰 녀석이었네. 그래서 기름통이 9리터. 5리터 통인줄 알고 어제 3리터를 담았는데 생각보다 유량계 눈금이 조금만 움직여서 이상하다 했더니...
어제 불을 붙여보려다 실패하고 오늘은 불대를 약간 움직여 더 밀어넣어줬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리고 불을 붙여봤는데... 성공!!

기름도 새지 않고 잘 탄다! 그래서 그리들을 올려봤다. 이렇게

음.. 적당한 크기네. 더 큰 녀석이었으면 너무 컸겠다 싶음.

이제 녹을 닦아주고 기름통도 다른 색으로 칠해주고 싶은데.. 녹은 어찌 닦을까? 콜라를 부어보자니 집에 콜라가 없고... 마실 것도 없는데... 식초를 부을까? 근데 기름통이 초록색인 이유가 있나? 정말 없어보이는 색인데.... 그리고 이 녀석에 맞는 불대 하나랑 가죽패킹 여분을 주문해놔야 할 것 같다. 불대가 뜨거워진 기름을 뿜어내게 만든 막대기인 모양이다. 그래서 오래 사용하면 갈아줘야 한다는데...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이 생긴 불대는 파는데 진짜 소모품인 가죽패킹은 왜 안파는걸까?

삼우몰에 전화를 해봐야겠네... 가죽패킹을 안팔면 만들어서 써야되나... 지금도 패킹이 닳아서 압력을 높이기가 좀 불편한데...

어쨌거나 불은 붙으니까 오늘 저녁엔 버너와 그리들 조합으로 고기를 구워볼테다!

라고 해놓고 뭔가 해보고싶은 마음에..

구워보고...

솔로 문질러서 녹을 좀 털어내고 식용유를 발라줬다.

훨씬 보기좋네!!

그리고 저녁엔...
이렇게 시작해서

이렇게 했다가

이렇게 마무리

 잘 먹었다. 버너랑 조합이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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