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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Story/e39 530i 2002(떠남)

새로운 친구 영입 e39 530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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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나의 고민거리였던  e53은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남기고 저 멀리 육지로 가고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새롭게 데려 온 친구는 e39 530i

 사실 e53을 데려오기 전 원래 나의 계획은 e39를 데려오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면 나름 RV인 싼타모와 세단의 조합을 이룰 수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

그러나 차주의 강력한 요구로 내가 싫어하는 SUV를 데려왔다가 이러저러한 이유에다 결정적으로 주차해놓은 차를 트럭이 들이받아 주는 바람에.. 수리와 매각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약 4개월만에 방출.

e39는 흔한 은색이 아닌 푸른색을 구하고 싶었지만 그건 너무 힘든 일이라 결국 은색으로..

어차피 냅다 달릴 것도 아니니 is가 아니어도 상관없고

제주도에서 나 혼자 복원작업을 하는 것이 만만치 않은 일이라 가능하면 나름 관리를 잘 한 녀석을 찾다가

아주 갑작스럽게 질러버린 녀석

e39의 고질병인 누유, 라이트 조사각 조절부가 말짱하고 인수 직전 라디에이터를 신품으로 교체했고 타이어도 거의 새것

전면까지 틴팅을 해놔서 따로 돈 들일 필요가 없고

다만

모듈 문제로 추정되는 조수석 미러 폴딩 불량,

요철에서 살짝 덜그럭거리는 스태빌라이저 링크와 더불어 윈도우 모듈은 점검을 해봐야 할 것 같음.

전 차주가 밝힌 수리내역은

-엔진 헤드커버 가스켓 교환

-오일필터하우징 가스켓 교환

-오일세퍼레이터 신품교환

-점화플러그 6개 모두 교환

-팬클러치 신품교환

-운전석 컨트롤암 부싱 신퓸교환 - 운전석 텐션스트럿 부싱이었음

-엔진쪽 서펀타인 벨트교환

-벨트 텐셔너 교환

-냉각수 호스교환

-라이트 복원 및 HID 전구교환

-디스크 연마

-미션 토크컨버터 재생

-라디에이터 신품 교체 -> 냉각수 교체

-모든 오일류 교환. 엔진오일은 최근 6,000km 주행 중 3회 교환

브레이크액은 수분함량이 허용치 이내라 1년 후 교환하면 될 것 같고

엔진오일은 조만간 한 번 더 갈아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데려오는 길에 고속도로에서 연비를 리셋해보니 트립상 13을 약간 넘는 수치가 나온다.

e53은 고속도로에서만 달려도 9.0km/l를 보여주더니...

같은 엔진이라도 차량 무게 차이, 상시4륜과 후륜구동의 차이는 큰 모양이네.

 

향후 계획은

이베이에서 지른 윈도우 모듈 도착하면 모듈 교환해보고 사이드미러 정상작동하면 광각미러로 교체

그래도 비정상이면 분해해서 모터 전원 확인, 수리

그래도 안되면 미러 교체

ECU, TCU 초기화

19만km를 찍을 때 엔진오일 교환 - Kixx PAO 5w30을 쓸 것인가 Kixx PAO1 0w40을 쓸 것인가
(40까지는 필요없을 것 같아 PAO1 0w30을 쓸 생각이었는데, 이 녀석은 BMW longlife규격에 대한 설명이 없다;;
디젤엔진에 쓸 때는 0w30은 C3등급을 만족하지 않아서 0w40만 썼는데.. Kixx는 뭔가 하나씩 부족한 느낌이네;;)

뒷자리 열선 설치-e53과 비교할 때 가장 크게 느껴지는 차이점..

온보드 모니터에 내비게이션 매립, AM라디오 AUX로 전환

요 정도?

지금까지 들어간 비용은 주유 86,000원 + 윈도우모듈 $25, 내비게이션 구입 180,000원

차량 인수 가격+ 제반비용은 비밀.

그런데 취득세는 지방세라 그런지 지역마다 다른 모양.. 제주도가 생각보다 취득세가 저렴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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