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 티스토리 앱은 저장을 해놔도 날려버리는구나....
여튼 요새 날씨가 이상해서 빨리 에어컨을 달아서 써야할 것 같다. 기온은 그렇게 높지 않은데 습도는 거의 90% 수준이라 조금만 움직이면 땀이 줄줄 흐른다. 높은 습도때문에 밭에는 잡초가 가득한데 뽑아볼 엄두가 나지 않네.. 일단 에어컨을 달고 집수리를 마무리해야할 것 같아서.. 여기 달아놓으려고 샀던 에어컨을 카라반에 달아버려서 다시 하나를 사왔다. 이번에는 7평형 냉난방기로! 먼저 실내기를 설치할 자리를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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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합판 하나를 잘라서 천장에 붙여주고.. 하나 더 붙여야하는데 합판이 한 장만 남아있어서... 더 사와야 하는데... 프레임을 만들어 세우고 석고보드까지 잘라붙인 다음 실내기 브라켓을 설치한다. 각도기를 갖고와서 물이 흘러나갈 수 있도록 살짝 기울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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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석고보드에 구멍을 내서 배관이 빠져나갈 길을 만든 다음 실내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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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는 배관이 이렇게 빠져나와있다. 내일 전선을 사와서 연결해주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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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평형 에어컨과 달리 7평형은 콘센트에 꽂는 전원선이 없다.. 그래서 콘센트를 설치할 필요가 없네;; 그 다음 화장실 환풍기 관을 빼낼 구멍을 내고 그 옆에는 에어컨 배관을 빼낼 구멍을 따로 냈다. 원래 환풍기랑 같이 빼낼 생각이었는데 이렇게하면 실외기 위치가 좀 이상해져서 따로 빼내기로 했다. 이런건 목조라 좋은 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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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천장판에도 배관을 통과시킬 구멍을 딱 뚫어줬다. 둘 다 55mm인데 에어컨 배관을 넣기에는 충분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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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냉장고를 놓을 자리를 정리하고 콘센트도 깔끔하게 달아준다. 내일이면 냉장고도 놓고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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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에어컨 배선을 확인하려고 뜯어봤는데 누가 설치한건지 전선을 잡아주는 부분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네... 1.5sq 4c 전선과 2.5sq 2.5sq전선을 사와야 할 것 같은데 접지를 편하게 하려면 2.5sq 3c전선을 사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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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매는 5m 배관 기준으로 0.63kg이 들어간단다. 저울이 필요하네... 카라반에 설치한 에어컨도 냉매량을 정확히 다시 맞춰줘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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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나은 작업현장을 만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