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LifeOnJeju497 섬 제주에서 살다보니... 섬에 살다보니 본토로 나가려면 비행기를 타거나 배를 타는 수 밖에 없다. 그 동안 별다른 불안감 없이 잘 타고 다녔는데 이번 세월호 사고를 보니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다. 내가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평소 충분히 위기대처 방법을 익혀왔고 정말 그것이 필요한 순간에는 잘 알지 못하는 나를 안전하게 이끌어 줄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에 비행기를 타고 배를 타고 그렇게 살아온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이 헛된 꿈이었나 보다. 차를 갖고 나갈 때 내가 주로 타는 배가 이번에 사고가 난 세월호마냥 RoRo선이다. 그리고 그 큰 배에는 화물차도 많이 싣는다. 평소 차를 특별히 고정하는 것을 보지는 못했다. 그럼 그 상황에 아무런 의문을 품지 않은 내가 잘못한 것인가? 얼마 전까지는 아.. 내가.. 2014. 4. 25. 내 차로 육지 나들이 제주도로 이사오고 나서 종종 차를 갖고 나갈 때가 있다. 카페리가 다니는 노선은 인천, 평택, 목포, 완도, 녹동, 삼천포, 부산 아마 이 정도? 일단 인천은 11시간이 걸릴거야.. 그리고 부산 13시간? 그렇다보니 이 두 노선은 이용할 생각이 전혀 없다. 평택은 주로 화물차들이 다니는 모양인데 역시나 관심 밖. 인천-제주 노선은 최하등급 승객 요금이 7만원 정도인데.. 비행기 보다 나은 점이 뭐가 있을까 싶다. 서귀포항으로 오는 노선이 하나 생긴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취소된 모양.. -_- 그간 경험에 비취볼 때, 차량 + 2인 기준으로는 장흥-성산 노선이 가장 저렴한데... 이 노선 선박은 쾌속선이라 파도에 취약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장흥-성산 노선이 저렴한 이유는 차량 선적 비용이 저렴하.. 2013. 11. 18. 게스트하우스 먹거리 추천 + 먹는 것에는 그다지 모험을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라 생각보다 다녀온 식당이 많지 않음하지만 날씨가 덥고.. 그럴 땐 시원한 밀면에 수육 한 접시가 생각나게 만드는 곳이 바로 산방식당. 산방식당 http://me2.do/FeJ3Ln8여기서는 수육을 꼭 먹어야 함. 그런데 늦게 가면 수육 없음 ㅜ.ㅜ오전 11시 정도에 문을 열고 오후 6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시간 잘 맞춰 가야하고 번호표 들고 기다릴 각오도 해야 하지만 그 정도로 강추!그간 비빔밀면은 한번도 안먹어봤고 언제나 물! 그리고 큰 녀석은 정말 양이 많으니 특히 수육까지 먹을 생각이면 작은 것을 시켜야 함맥주를 주문하면 수육으로 내 놓기 어려운 삶다가 조각난 고기를 한 접시 준다는 점을 기억하고 있다가수육 다 떨어졌다 그러면 맥주라도 드시길.. 미향.. 2012. 6. 25. 여행 2 2012. 4. 19. 여행 1 2012. 4. 19. 알뜨르 탐험 일요일에 비가 와서 자전거는 못타고.. 뭘 하고 놀까 고민을 하다가 바다 구경이나 해보겠다고 집을 나서서 늘 가던 모슬포~송악산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생각난 알뜨르 비행장. 대충 어디쯤인지는 알겠지만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무작정 돌아다녀 보기로 결심! 들판을 가로지르다 발견한 격납고 멀리서 보면 별로 눈에 띄는 생김새는 아니다. 은폐라고 했던가;; 출입구가 보이고, 그 속은 텅 비어있음. 그리고 그 옆에는 제주도 스타일의 무덤이 하나. 무덤에도 돌담이... 그 다음 찾아간 곳은 올레길의 일부인 것 같은데, 자전거 타고 지나가면 좋을 것 같은 완만한 흙길! 흙길에서 바라보면 저 멀리 가파도가 보인다. 자전거 타기 정말 좋은 길이다!!! 맨날 돌탱길만 달리다 보니 흙길이 너무나도 반가운 것!! 중간.. 2012. 3. 5. 이전 1 ··· 78 79 80 81 82 8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