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OnJeju/CaraOne390QD

카라반에서 쓸 유캠프 dc 전기매트

반응형

가스히터를 켜면 따뜻하긴 한데 공기가 건조해지고 알맞은 온도로 조절하는게 쉽지가 않다. 공기는 더울 정도인데 자다보면 춥게 느껴지기도 하고..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한테 맞춰서 히터를 세게 틀면 더위를 타는 사람은 더워서 난리.. 그리고 공기를 데우는 난방보다는 바닥이 따뜻한 난방이 체질에 맞는 느낌이라 어떤 방법으로 해결을 해볼까 하다가 전기매트를 써보기로 했다. 카라반에 배터리를 달아놓고 거의 쓰지 않았는데 이제야 좀 본격적으로 쓸 수 있겠다 싶기도 하고.

이제 방법은 두 가지.
배터리에 인버터를 사서 연결한 다음 집에서 쓰는 일반 가정용 전기매트를 쓰거나 직류전원용 전기매트를 사서 쓰거나.. 인버터는 1kw정도면 충분할 것 같은데 이것도 저렴이를 사면 매트가 고장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가정용 전기와 동일한 교류 파형을 만드는 녀석을 사려니 비싸.. 그리고 인버터 소음도 있고.. 인버터라는 녀석이 100% 효율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직류전원용 매트를 사기로 했다. 고민을 좀 더 하다가 수요일에 1인용 하나+2인용 하나를 사기로 하고, 정오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에 발송한다길래 네이버 포인트 털고 무이자 할부를 골라서 후다닥 주문했는데 판매자가 그 다음날 발송을 했네? 12시 전에 주문했는데 왜?? 금요일에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토요일에 왔다. 그래서 금요일에 캠핑을 와서는 쓸 수가 없었다.

토요일 오전에 도착한 택배봉지를 저녁에 뜯었다. 그리고 카라반에 갖고와서 고정침대에 2인용을 깔아보니 딱이네! 얼른 전원을 연결하고 켰는데.... 뭐지 따뜻한 느낌이 없네;; 온도 설정 다이얼을 최대로 맞춰놓고 아이랑 체스를 두고 놀다가 다시 확인해보니 따뜻하다!! 누워보니 딱 좋네! 그리고 자려고 누웠는데 너무 덥네.. 온도를 낮추고 낮추다보니 최저로 내려버렸다. 이렇게 하고 가스히터는 아예 켜지도 않고 자면 어떨지 보자. 지금까지는 잘 샀다 싶은 아이템이다.

역시나 전기 사용량이 많은 전열기라 태양광 패널이 만드는 전기로는 배터리를 충분히 채워주지 못한다. 주말 이틀 정도면 주중에 충분히 충전을 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며칠 연속으로 써야하니까.. 내일은 발전기를 돌려서 배터리를 충전해놔야 할 것 같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