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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 마늘을 심으려면 오늘 꼭 갈아엎어야 한다. 그래서 오전에 자전거를 타고 돌아와서 밭으로 갔다. 창고에 넣어둔 발전기가 보여서 이 녀석으로 트위지를 충전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 발전기도 약 2년 전에 돌려본 것이 마지막일 것 같기도 하고. 혹시나 고장이 나거나 연료라인이 막히지 않았나 걱정을 했는데 시동은 바로 걸렸다. 그리고 트위지를 연결해보니 충전이 잘 되네!
처음 연결했을 때엔 32%가 남아있었다.
한참 작업을 하고 다시 살펴보니 57%
발전기는 그냥 내버려두고 계속 일을 한다. 잡초를 다 모아서 치우고 드디어 갈아엎을 준비를 마쳤다. 아 아직 퇴비를 뿌리지 않았네. 적당한 간격으로 던져두고
발전기를 다시 살펴보니 과부하 램프가 켜져있다. 그래서 발전기를 껐다가 다시 켜고 연결하니 또 충전이 계속 된다.
이제 경운기를 몰고다니며 열심히 갈아엎는다. 한참 갈다보니 작업은 끝났네. 그 사이 해도 넘어가고 어두워졌다.
이제 집에 가야하니 충전은 91%에서 멈췄다. 앞으로 밭에서 일하는 동안은 근처에 충전기도 없으니 이렇게 충전을 시켜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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