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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지는 못하고 일찍 깨서 옷을 마저 말리고 슬렁슬렁 걸어서 아침을 먹으러 간다
지도에서 본 해장국 집이 그리 멀지 않아서 자전거는 놓고 나왔다.
양평에 왔으니까 양평해장국을 먹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
맛나게 잘 먹고 다시 돌아와서 출발할 준비를 한다
어젯밤에 사 온 포카리스웨트를 작은 병에 나눠담고 조금 남은건 물병에 담고 길을 나설 준비를 마쳤다
난 일단 이포보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
조금 더 달려가니 정말 기분좋은 나무그늘이 드리워진 길이 나왔다
지금까지는 없던 고개인데 그래도 마낭 신나게 넘어갔다
그리고 다시 조금 더 달려서 다시 강변으로 진입하는데 이정표 방향이 좀 오묘하다... 조금 더 달려가니 이포보가 보인다
예전에는 못봤는데 비행기 날개 모양이네?
마치 거의 절반 정도를 달려온 것처럼 표시를 해놨네?
지도에서 본 해장국 집이 그리 멀지 않아서 자전거는 놓고 나왔다.
양평에 왔으니까 양평해장국을 먹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
맛나게 잘 먹고 다시 돌아와서 출발할 준비를 한다
어젯밤에 사 온 포카리스웨트를 작은 병에 나눠담고 조금 남은건 물병에 담고 길을 나설 준비를 마쳤다
난 일단 이포보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
조금 더 달려가니 정말 기분좋은 나무그늘이 드리워진 길이 나왔다
지금까지는 없던 고개인데 그래도 마낭 신나게 넘어갔다
그리고 다시 조금 더 달려서 다시 강변으로 진입하는데 이정표 방향이 좀 오묘하다... 조금 더 달려가니 이포보가 보인다
예전에는 못봤는데 비행기 날개 모양이네?
마치 거의 절반 정도를 달려온 것처럼 표시를 해놨네?
근데 사람들은 여기에 자동차 사진을 찍으러 찾아오는 모양이더라. 자전거엔 최악인 구간인데 자동차로 오기엔 괜찮은 그런 곳?
조금 더 달려서 여주보에 도착, 도장을 찍고 간식을 챙겨먹고 다시 출발!
메뉴는 추어탕, 아주 맛있게 한 그릇을 비우고
그리 심하지 않은 오르막인데 원주시라고?? 강원도까지 왔단 말인가?!
근데 도로에 있던 자전거도로 표시가 갑자기 사라지네? 왠지 우회전을 해야할 것 같아서 꺾고 달렸는데 다행히 그 방향이 맞았다
그 뒤로 또 고개를 하나 넘어서 신나게 내려가다 급히 왼쪽길로 빠진 다음 이리저리 꺾고 한참을 달리다보니 비내섬 인증센터에 도착
주위에 보이는 풍경이 이제 강 상류 근처인 것 같은 느낌인데 꽤나 괜찮은 풍경이었다
한참 전화로 이야기를 하며 달리다보니 한강 자전거길도 끝이 났다
일단 도장을 찍고
그러나 이 때 이후류 짜장면은 아웃!
다시 수안보를 향해 달려가는데 가민이 배터리가 부족하다고... 얼마 남지 않았는데 혹시나 꺼져저 로그를 날려먹을까봐 잠시 쉬면서 충전을 하기로 했다
수안보까지만 가긴 너무 가깝고 상주까지 가기는 너무 멀고...
이래서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고...
일단 도장부터 찍고
하나로마트에 들러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먹고 생수 한 병을 순식간에 마셨다
그 뒤 동네를 좀 살펴보는데 뭔가 활력이 없는 느낌이네...
다시 달려서 다음 마을에 도착해서 다시 길을 잃고 헤메다 이화령으로 향했다
알고보니 다른 자전거길로 내달리고 있었더라는....
게다가 원래 계획할 때 하루 쉬었다 갈까 생각했던 곳인데... 뭐가 아무 것도 없더라;;;
다시 마을 입구로 돌아나와서 이화령으로 달려간다. 중간에 자전거를 타고 올라가는 무리가 있었는데 살짝 추월을..
그리 긴 고개는 아니었고 경사가 심하지도 않았던 이화령에 올라서 기념촬영을 하고
이제 차들은 저 아래 터널로 지나다니고 이 고갯길은 자전거와 가끔 지나다니는 차 몇 대가 전부인가?
다시 달린다
내리막을 신나게 달려가는데 누가 뒤에서 따라오는 느낌? 아까 그 사람들 중 한 명이 무섭게 달려오더니 지나갔다
내리막에서 빨리 달리는건 너무 위험해.... 그냥 적당히 달려야지.. 게다가 장거리 주행 중에는 내리막에서 체력을 아껴야지!!
조금 더 달리니 오늘 숙박을 하려고 했던 문경터미널 근처에 도착했는데.... 마땅한 숙소가 없어서 계속 달리기로 했다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조급해서 마구 달려서 다음 인증센터에 도착, 도장을 찍고
다시 열심히 달려가다 또 길을 잃고 잠시 방황하다가 다시 정신차리고 달려서 점촌에 도착했다
일단 숙소를 정하고 다이소에 들러서 필요한 몇 가지를 사고 조금 늦은 저녁을 먹는다
콩나물해장국.. 그냥저냥 괜찮았다. 다만 한 그릇을 더 먹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충분하지는 않은 느낌...
그래도 큰 오르막은 없어서 다행!
다음에 또 달리게 된다면 팔당 정도에서 출발해서 수안보까지 달리고 다음날 이화령을 넘으면 되지 않을까 싶다
내일이면 낙동강으로 넘어갈텐데 소문이 자자한 오르막이 과연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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