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LifeOnJeju497 간만에 밭일 경운기 시동을 걸어줄 때가 된 것 같아서 간만에 밭에 갔다. 정말 극강의 내구성을 자랑하는 단기통 수평대향 경운기 엔진은 실린더 블럭이 주철인 모양이다. 그래서 매뉴얼을 봐도 종종 시동을 걸어줘서 실린더 내부에 녹이 슬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 나와있다 여튼 그렇게 추운 날은 아니라서 시동은 한 방에 성공! 공회전을 시켜놓고 밭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시금치가 이제 제법 자라서 비료를 좀 뿌려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얼렁 키워서 먹을라고 근데 잡초는 키울 필요가 없으니까 일단 잡초부터 치우고 비료 뿌리고 물 뿌리고 그나저나 출입구 양 옆에 심은 동백이 꽃을 피웠더라 쑥쑥 크라고 여기도 비료를 좀 뿌려주고 마늘도 그럭저럭 잘 자라고 있고 그 옆에 유채도 자라고 있고 유채 옆에는 귀리가 자라고 있다 물론 .. 2019. 1. 2. 한라산 다녀오기(전방 주의) 성판악으로 올라가서 관음사로 내려왔는데 이번에 올라갈 때는 2시간 40분이 걸렸고 지난번보다 20분을 줄였다 17년에 3시간이 걸렸구나.... 그 때 모 은행 신입사원이 우르르 몰려와서 솔밭휴게소까지 정말 꽉 막혔던건데 솔밭 휴게소에서 진달래밭 휴게소까지의 기록을 보면 지난번이 3분 정도 빨랐구나... 이번에 아무 생각없이 가느라 발뒷꿈치에 테이프를 붙이는걸 까먹은거다 그래서 솔밭 휴게소 이후부터 올라가는 내내 뒷꿈치가 아팠는데 집에 와보니 홀랑 까졌더라 날씨가 좋지 않아서 백록담은 못봤지만 눈 덮인 산을 원없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매번 한라산을 볼 때마다 느꼈던 뭔가 해야할 것을 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에서 이제 벗어날 수 있으니!! 그리고 이제 겨울에 산에 갈 때 어떤 복장을 갖추는게 좋을지.. 2019. 1. 2. 경운기 관리용 정보 모음 https://www.daedong.co.kr/service/support/managementPage.do엔진오일은 15W40, 2.8L미션오일은 GL-4등급, 9.5L설명서에는 엔진오일 규격을 15W40 이라고 적어놓고 대동공업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순정 엔진오일은 10W30이라고 적어놓고.. 에휴... 모르겠다 그냥 15W40 쓰자 -_-;; 2018. 12. 29. 10월 마지막 주 밭일, 경운기 면세유 신청 이제 마늘은 다 싹이 올라왔다 물을 좀 뿌려주고 다른 녀석들은 어떤가 살펴보는데 유채랑 귀리도 조금씩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 근데 자운영은 아직 잘 모르겠다 조금 더 기다려봐야지 그리고 오늘 안덕농협 주유소에 경운기 매매 계약서를 갖고 가서 농기계용 면세유 신청을 했다 중고 농기계 매매 계약서 사본을 내고 경운기 기대번호(이건 오른쪽 바퀴와 핸들 사이의 차체 부분에 각인되어 있다), 엔진 고유번호(경운기를 정면으로 바라볼 때 전조등 아래 왼쪽 부분에 각인되어 있다), 로터리와 결합한 모습을 담은 사진 세 장을 전송하고 신청서 한 장을 쓰고 등록은 끝아마 매달 경유 19리터가 배정되는 모양인데 내년엔 어떻게 되나 봐야겠다 저기 컨테이너 앞에 있는 경운기 차고를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타프를 덮어놔서 엔진.. 2018. 10. 30. 콤프레셔 수리 집수리를 위해 콤프레셔를 하나 사야할 것 같은데 예전에 얻어놓은 녀석을 어쩌면 고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뜯어보기로 했다 청계콤프 2~2.5마력이라는 요상한 표기 겉모습은 참으로 슬프다 일단 까만 커버를 벗기고 뜯어본다 사실 일반 펌프를 생각하고 뜯었는데 이건 완전 다른 구조다 뜯고보니 왜 실린더니 헤드니 하는 이야기를 했는지 알겠더라 이 사진은 크랭크와 커넥팅로드와 살짝 보이는 피스톤 이게 헤드인데 구멍을 막고있는 금속판이 실린더로 공기가 들어오고 나가는 길을 여닫아준다 사진의 오른쪽이 배출구 실린더도 분리해서 잘 닦아준다 현기차 엔진처럼 스크래치가 있거나 하진 않았다 헤드도 잘 닦아주고 완전히 조립 오일은 너무 더러워서 빼내고 차량용 엔진오일을 넣어놨는데 이것도 금방 더러워졌다 두 번은 더 갈.. 2018. 10. 24. 10월 14일 마늘 귀리 유채 파종 오전에 탱자를 주워보겠다고 화순발전소 뒷산에 갔는데.. 실패.. 대신 사륜구동 트럭 뽐뿌만 잔뜩 받고... 탱자는 당장 심을 것은 아니니까 다음에 다시 주워오기로 하고 오늘은 밭일을 마무리하려고 한다.지난 주말에 경운기로 갈아놓은 밭은 그 사이 비가 오지 않아서 아직 괜찮은 상태였다 그래서 일단 마늘을 심을 부분을 한 차례 더 갈아준 다음 관리기를 꺼내 구굴날을 끼워서 고랑을 파내고 그 다음부터는 수작업... 비료를 조금씩 뿌리고 비닐을 깔고 하나하나 마늘을 넣고 흙으로 덮고.. 배토기를 쓰는게 훨씬 편할 것 같다.. 이번에도 관리기 날이 돌에 걸렸는지 갑자기 뒤로 튀는 바람에... -_-; 여튼 마늘은 이 만큼만 심으면 되겠다.그 다음은 귀리를 심어야 하는데... 어찌 심을까 잠깐 생각을 하다가 경운기.. 2018. 10. 14. 이전 1 ··· 60 61 62 63 64 65 66 ··· 8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