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OnJeju/실전집수리

카본 히팅래더 설치

by redi 2020. 5. 31.
반응형

바닥에 와이어를 다 깔았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히팅레더를 깔아야 한다. 일단 택배로 받은 상자를 갖고 들어와서 바닥에 내려놓고 사진을 한 방!

박스를 열어보니 열반사단열재 조각이 나오더라. 그걸 치우니까 이렇게... 온도조절기 3개와 온도센서 3개가 보이고 그 아래에 히팅래더가 들어있다. 온도조절기 하나가 최대 4kW를 사용할 수 있단다. 그러니까 대략 10미터 정도가 한계인 셈이다. 24미터를 주문했으니까 온도조절기는 세 개를 써야하는데... 거실을 두 개로 나누고 화장실을 따로 조절할 계획이다.

필요한 길이만큼 잘라서 두 줄을 먼저 깔아본다. 움직이지 않게 중간중간 케이블타이로 고정을 하면서.

그렇게 세 줄을 깔고 그 다음부터는 방향을 바꿨다. 바닥 구조가 이 방향으로 돌려서 까는게 훨씬 유용할 것 같아서..

그리고 싱크대 자리에도 깔아볼 생각이다. 물론 냉장고를 놓을 자리에는 필요가 없을테니 빼놓고!

화장실에도 열선을 깐다. 여기에 깔지 않으면 물기가 빨리 마르지 않아서 늘상 곰팡이가 피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부분에 열선을 깔아볼 생각이다. 물론 이걸 다 연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지만.. 그리고 전선 연결부위에서 누전이 생겨서 실패하면 시멘트를 깨서 다시 작업을 해야 하는 엄청난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배선 연결부를 어떤 식으로 절연 처리를 할 것인가가 정말 중요한 문제이다.

그래서... 또 유튜브를 뒤져봤는데.. 수중모터 배선을 어떻게 절연처리를 하는지 알려주는 동영상도 있었다. 그리고 액상 절연테이프라고 해야하나? 전선에 발라서 절연처리를 하는 것도 있었는데 이것까지 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주말에 몇 가지 방법을 테스트해보고 월요일에는 전선 연결을 시작해야겠다.

열선을 까는 작업은 그리 오래 걸릴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배선 연결을 당장 할 수 없어서 열선을 던져놓고 다시 시멘트를 꺼내서 무너져내리는 돌담을 다시 튼튼하게 쌓아올렸다. 근데 사진을 찍지 않았네? 이상하게 금요일에는 피곤해서 사진을 찍는 것도 귀찮았다......

728x90
반응형